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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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견, 과잉진압에 맞선 하이닉스 하청노동자들의 투쟁

참세상  / 2005년06월12일 18시20분

홍석만/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의 투쟁이 170일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말 매출액 6조에 영업이익 2조인
대기업에서 하청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자마자
길거리로 내몰려 현재까지 투쟁하고 있는데요.
비정규직 노동자들, 노동조합 만드는 것이 곧 해고로 이어지는
상황은 이제 하나의 공식처럼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신재교 지회장님과
함께 청주지역에서의 비정규직 투쟁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신재교/ 네, 안녕하세요.


홍석만/ 지난 6월 2일 대전지방 노동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조합원이
결국 쓰러졌다고 하던데, 현재 좀 괜찮아지셨나요?

신재교/ 지금은 병원 치료 후 안정을 취하고 있고, 두 사람이 계속
단식농성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홍석만/ 처음 투쟁을 시작하신 게 작년 말 즈음인가요?
노조설립에서 어떻게 해고에까지 이르게 된 것인지 과정을
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작년 10/22 노조설립하자마자 부당노동행위 및 교섭회피
12/31 12개 하청업체 중 노조에 가입된 4개 하청업체 폐업

신재교 / 2004년 10월 22일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바로 사측의 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탈퇴를 강요하고 온갖 회유와 협박에,
하청 사장들은 교섭을 회피하며 시간 끌기에 들어가고
온갖 부당노동행위가 자행되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12월 31일에
12개 하청업체 중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4개 하청업체만
폐업을 단행하였던 거죠. 원청은 하청노동자를 착취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기 쉽게 하기 위해 하청노동자들이
단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폐업하고 해고한 것입니다.


홍석만/ 네, 그럼 작년부터 현재까지의 상황 영상으로 먼저 보시고
얘기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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