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공장은 다시 돌아가야 한다-금강화섬 노조 투쟁

참세상  / 2005년06월19일 1시22분

홍석만/ 경북 구미에 위치한 섬유 제조 업체, 금강화섬.
지난 7~80년대 ‘한국 화섬업계의 메카’로 불리며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곳이지만,
화섬업계에 불어닥친 구조조정의 바람 속에
작년 3월, 회사는 폐업을 선언하고, 공장은 매각되었습니다.
문제는 일터를 잃어버린 노동자들.
평생을 일해왔던 회사는 문을 닫아버렸고,
새로 공장을 사들인 업체는 노조를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현장속으로>에서는 ‘금강화섬 노조’의
박명복 수석부위원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명복/ 안녕하세요.


홍석만/ 공장 폐쇄 후 1년이 넘게 투쟁을 전개해 오셨는데요.
현재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은 어떤 것입니까?

박명복/ 공장을 재가동하는 것과 3승계(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를
쟁취해서 공장에서 예전처럼 다시 일하는 것입니다.

홍석만/ 금강화섬은 지난 2002년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화의에서
벗어나기도 했는데... 다시 폐업을 하고 경매 절차에 들어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명복/ 2003년 1월 17일 화의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이후 이라크전,
중국 사스 등으로 인하여 화섬경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화섬 원료가 상승으로 인하여
적자누적과 현금 유동성 악화로 공장가동을 중단하였고
경매는 주채권 은행에서 신청했습니다.
분명 자본가의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모든피해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리들은 실업자로 전락하고
길거리로 내몰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홍석만/ 그럼 여기서 작년 3월 공장 폐쇄 이후, 원직복직투쟁을
전개해온 금강화섬 노동자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시고
말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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