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피플파워 9회영상 - 현장속으로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2005 세계 사회 포럼

미디어참세상  / 2005년02월21일 14시02분


홍석만/ 시청자 여러분,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 을 아십니까? 쉽게 말해서 돈많고 권력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잘먹고 잘살아보자고 연대를 한다는 것인데요, 이에 반대하는
전세계 활동가들이 모여서 <세계 사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자유무역협정,WTO반대 국민행동 전소희 사무처장님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소희/ 네, 안녕하세요

홍석만/ 일단 세계 사회포럼, 이러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설명을 좀 해주시죠

세계 경제 포럼(다보스 포럼)-세계 각국의 정부관료, 정치인, 기업인 등이 모이는 연례행사
세계 사회 포럼-다보스 포럼에 대항한 전세계 사회 활동가들의 공동 투쟁

전소희/ 매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세계경제포럼이 개최됩니다.
이 세계경제포럼은 전세계 정부 관료, 주요 기업인 등이 모이는
연례행사이고, 말씀하셨듯이 돈많고 권력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저들끼리 잘먹고 잘살아보자고 연대를 하는 장입니다.
그렇다보니 다보스포럼이 개최될 때마다 주로 스위스에서 시위가
↓ 있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부터 유럽과 브라질의 지식인
및 사회운동가들이 세계경제포럼에 대항하는 <세계 사회 포럼>을
제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001년 1월에 브라질에서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는 구호로 세계에서 15,000여명이
참가한 1차 <세계 사회 포럼>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홍석만/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세계 사회 포럼>이 규모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하던데요.

전소희/ 네, 1차 행사에는 만오천명이 참여했었고, 다음 해에는 130개국
5천 여 단체의 5만 명, 3차에는 약 10만명,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4차 <세계 사회 포럼>에는 132개국 12만명,
그리고 이번 5차 <세계 사회 포럼>에는 15만명 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5년 사이에 참가자 수가 10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홍석만/ 단일 행사에 15만명이나 참여했다니 대단하군요.

전소희/ <세계 사회 포럼>은 하나의 행사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그 위상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사회포럼, 아프리카사회포럼, 지중해사회포럼 등 지역별
사회포럼, 세계교육포럼, 세계평화포럼 등 주제별 포럼,
그리고 세계의원포럼이나 세계청년포럼 등 "주체별" 사회포럼
등이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구요.

홍석만/ 네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이번에 열린 5차 <세계 사회 포럼>에 다녀오셨지요?

제 5회 세계 사회 포럼 - 2005년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개최

전소희/ 올해 역시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이 개최될 때,
즉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에서
5차 <세계 사회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약150여명이
참가했는데요, 주최측에 의하면 1월 26일 개막행진 때
20만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제 각자, 제 언어로 요구와 구호를 외치며,
춤을 추고 노래하며 함께 포르투알레그레 도시를 가로질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국가와 인종과 나이를 뛰어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동일한 목표 하에 모여 하나의 거대한 흐름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석만/ 네, 알겠습니다. 그럼 올해의 <세계 사회 포럼>,
준비된 영상을 보고 계속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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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1 (2분 - 행사 스케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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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쟁점 - 환경, 인권, 민중적 경제주권, 반전평화, 국제적 민주질서 등 11가지의 의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림

홍석만/ 이번 <세계 사회 포럼>의 주요 의제는 무엇이었나요?


전소희/ 크게는 지구보호와 민중의 공공재, 예술과 창조, 인권,
민중적 경제 주권, 평화, 국제적 민주질서 등 11가지 주제로
준비되었습니다. 토론 중심의 각종 세미나와 워크샵 이외에도
일자리를 위한 행진, 팔레스타인 연대 행진, 반전/반부시 행진,
그리고 한국 및 일본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일FTA 및
한일 이라크 파병군 철군을 위한 한일민중결의대회와 행진 등
여러 집회들이 매일 행사장 곳곳에서 개최되었고, 각종 문화행사와 퍼포먼스, 전시회도 끊이지 않아 그야말로 <세계 사회 포럼>이
<다른 세계>를 향한 열망과 희망, 민중들의 의지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생동감 있게 보여줬습니다.

홍석만/ 네, 그럼 구체적으로는 어떤 이야기가 진행되었나요?

전소희/ 2500여개가 넘는 행사가 열렸기 때문에 모두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반세계화운동과 세계사회포럼 핵심 참가 단위 중 하나가
바로 농민인만큼, 농업문제 그리고 이와 관련된 종자, 생태,
유전자조작, 토지개혁, 물 등에 대한 토론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물의 경우, 단지 농민의 문제만이 아니었고 관련 행사가
32개나 될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는 최근에 초국적
기업들이 물을 사유화하려는 사례가 많고 이에 저항하는 투쟁들도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죠. 그리고 WTO에 대한 행사도 많았습니다. 1999년 시애틀 각료회의가
반대시위로 무산되고, 2003년 멕시코 칸쿤에서도 역시 이경해
열사의 자결과 반대투쟁으로 회의가 결렬된 바 있죠. 다음 회의는 올해 12월 홍콩에서 개최되는데, WTO 현황에 대한 분석과
대응전략이 중심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홍석만/ 여성문제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면서요?

전소희/ 여성들의 활동도 매우 활발했습니다. 여성들은 지난 몇 년 간
끈질긴 노력과 투쟁을 통해 운동 내에서의 성차별과 배제에 맞서 싸웠습니다. 특히 이번 <세계 사회 포럼>에서는 가부장제와
여성의 문제가 특정 <사안>이 아닌, 모든 주제를 관통하는
<횡적 의제>로 규정되어 모든 토론에서 다루어져야 한다는
결의가 있었습니다. 물론 실재로 그러했는지는 평가를 해봐야겠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이후 계획을 세우기
위해 수백명의 여성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던 세계여성행진
총회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홍석만/ 네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만으로도 대단히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다양한 목소리들을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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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2 (2분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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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만/ 개최국이 브라질이었는데요, 브라질 내의 정치상황은 좀 어떤가요? 좌파 출신 룰라 대통령에 대한 논쟁이 많은 것 같은데요,

전소희/ 네,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만큼, 노동자당의 룰라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상당히 활발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낙서를 봤습니다. 도시 곳곳에 <부시와 룰라로는 다른 세계가
불가능하다!>라고요. 이번에 룰라가 결국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로 갔는데요, 하루는 룰라가 체육관에서 연설을 했는데, 체육관 밖에서는 PSOL와 사회주의노동자당(PSTU)이 룰라 반대
집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홍석만/ 좌파 출신 대통령이라, 어떻게 보면 꿈같은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룰라 대통령은 <세계 사회 포럼>의 제안자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전소희/ 네, 그렇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점차 우경화되고 있는 룰라에 대한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런 룰라 대통령과 비교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은 것 중 하나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차베즈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문화제와 차베즈 대통령의 연설을 봤는데요. 이 때 남미의 높은 수준의 정치의식과 차베즈 대통령에 대한 열정을 맛보았습니다. 한 국가 대통령이 연설 한다고 하면 매우 엄숙하고 권위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게
일반적인데, 무대 장치와 참가자, 그리고 대통령 자체도 정말
모두 <서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도 룰라 반대파와
지지파들 간 <응원 경쟁>을 방불케하는 구호와 야유가
오고가곤 했죠.

한국 참가단 -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자유무역협정 WTO반대 국민 행동 등 시민 사회단체 150여 명이 참가하여 행진,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임

홍석만/ 네, 그럼 한국 참가단의 활동은 어땠나요?

전소희/ 제가 속해 있는 자유무역협정, WTO반대 국민행동,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은 <아시아 사회민중 운동회의> 를 발의해 아시아 여러 단체들과 함께 아시아 내에서의 반전,
반세계화 운동의 전망과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의 운동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서명운동과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알리는 서명운동도
했었구요. 현지에서 집회와 행진도 하면서 국제연대를 몸소
실천해서 현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끌었습니다.

한계와 극복과제 - 매끄럽지 못한 운영과 행사의 백화점식 나열을 극복하고 현재 전 세계 운동의 변화에 발맞추어 변화, 발전해 가야 할 것

홍석만/ 네, 그럼 이제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이번 <세계 사회 포럼>에 대한 반성적 논의들도 많았다지요?

전소희/ 네, 먼저 운영상의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통역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고, 프로그램도 늦게 나온데다가 모자랐고,
발제자로 내정되어 있던 소위 유명 인사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던가... 물론, 이 정도 규모의 행사를 완벽히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재정이 소요되어야 한다는 현실이 있기는 하지만요.
근데 더 큰 문제는 행사들의 백화점 식 나열과 반복되는
내용입니다. 이런 점은 예전부터 지적되어 왔기 때문에 사실
이번 세계사회포럼은 나름대로 실험이었습니다. 즉,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그램 준비 및 운영방식을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 로 한 것이죠. 이 실험이 성공했는지는 제대로 평가해야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 경험한 바로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운동 자체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갈림길에
있습니다. <세계 사회 포럼>이말로 운동의 난관을 극복하고 전망을 찾아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고, <세계 사회 포럼>이 이런
운동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또한 변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즉, 현재 운동이 처한 상황과 변화에 세계사회 포럼이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석만/ 특히 반전운동의 경우에 부시의 재선으로 운동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 아닌가요?

전소희/ 글쎄요. 아직 단정하기는 힘든데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세계 사회 포럼>에서 개최된 국제반전총회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논의가 상당히 활발했던 것으로 압니다. 한편으로는 미국 내부에서의 운동이 강화될 필요가 있겠죠. 비단 반전운동 뿐 아니라 부시의 경제 및 사회 정책까지 포괄하는 보다 광범위한 운동
말입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협소한 의미에서의 반전운동을 넘어 이제 정말 반 제국주의 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이라크 전쟁 반대’를 넘어 이제는 전지구적
수준에서의 제국주의 공세를 대비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포럼에서의 논의가 여기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만, 올해 3월 20일 국제 반전투쟁 동원 상황을 보면서
더 구체적인 평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홍석만/ 이런 반성적 평가와 함께, <세계 사회 포럼>의 위상과 전망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고 하던데요,

전소희/ 네, <세계 사회 포럼>에 대한 이런 비판, 반성과 함께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2006년
<세계 사회 포럼>은 한 곳에서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분산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07년 아프리카에서 다시
모이구요. 이는 일국적, 지역적 운동과 <세계 사회 포럼>을
더욱 밀착시키기 위한 시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전망과 대안에 대한 논의를
목적의식적으로 활성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다른 세계>란 무엇이며, 이제 <반대>를 넘어 <대안> 을
국제적 수준에서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의 문제가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홍석만/ 네, 알겠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후 계획 - 3월 19-20일 이라크 전쟁발발 2주년 세계 공동투쟁,
4월 국제공동행동주간, 9월 이경해 열사 2주기 투쟁,
12월 WTO 반대 국제 동시다발 시위 등

전소희 / <세계 사회 포럼> 기간 중 사회운동 총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결의된 여러 일정들이 있는데요. 몇 가지만 소개드리면, 일단,
3월 19-20일 이라크 전쟁 발발 2주년 때 전세계 공동투쟁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자유무역에 대해서
4월 국제공동행동주간, 9월 10일 이경해 열사 2주기 투쟁,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12월 WTO 각료회의 때 국제 동시다발 시위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홍석만/ 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이런 흐름들에 대해서 국내에서는
어떤 고민들을 진행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죠.

세계 사회 포럼 - 일회성의 행사를 넘어,
국내의 관점과 활동을 중심으로 한 고민과 성찰이 진행되어야

전소희/ 이런 국제적 반전, 반세계화 운동과 <세계 사회 포럼>에 대해
우리 한국에서는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이 필요합니다. 인도 뭄바이에는 400여 명이 참가했고, 지리적 거리를 감안하면 이번의 150여명도 상당한 숫자입니다. 이제 우리도 단순한 참가를 넘어설 만큼 운동이
성장했고 국제적 발언력도 커졌습니다. <세계 사회 포럼>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해외 활동가들과 나눌 것인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제 세계사회포럼의 정신과 경험, 거기에서 나온 논의와 계획을
국내에서 풀어내기 위한 국내 운동들의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홍석만/ 네, 알겠습니다. 오늘 중요한 말씀해주신
전소희 사무처장님 감사합니다.

전소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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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는 다함께 가자 그래놓고 혼자가고..
노힘은 다함께를 무지 싫어하기 때문이죠.
평가
2005.03.08 03:35
이번에도 다함께가 많이 간걸로 알고 있는데 쏙 빠져있군요. 쯧쯧
지나가다
2005.02.25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