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뉴스

파워뉴스
경찰과 용역 뚫고 대성산소 본사에 노동자들 진입

미디어참세상  / 2005년04월30일 3시01분

홍석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의 홍석만입니다. 여러분, 사과상자 하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여기 두 개의 사과상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본가들이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줄 때 쓰는
썩은 돈비린내 나는 사과상자이고요, 다른 하나는
농민들이 쌀개방 이면협상을 규탄하며 던지는 빛나는 사과가
담겨있는 상자입니다.

여러분은 이 두 개의 사과상자 중 어느 것을 없애겠습니까?
돈냄새의 악취가 끊이지 않는 보궐선거를 보면 당연히 돈을
담은 사과상자일텐데요, 하지만 경찰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돈선거, 비방선거는 막지도 못하면서, 27일 농민집회에서
농민들이 진짜 사과가 담긴 상자를 들고왔다며 상자들을
탈취하기 위해 경찰들이 집회장에 난입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합니다. 답답한 일이지만 경찰이 못한다면 민중이
나설 밖에요,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오늘 첫순서, 파워뉴스로 시작합니다.


경찰과 용역 뚫고 대성산소 본사에 노동자들 진입
불법파견 부당해고 철회요구

대성산소 비정규직 노동자 두 명이 관훈동 대성그룹 본사에서 농성에 돌입한지 8일째인 지난 27일 ‘불법파견부당해고 대성그룹 규탄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경찰과 용역의 저지를 뚫고 대성 본사에 진입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대성그룹 정문의 철제문을 밀어내고 회사 안마당으로 들어간 집회참가자들은 대성산업 본관으로 들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잠겨있던 본관 대형 유리문이 박살나기도 했습니다. 본관으로 진입한 60여명의 노동자들은 6일째 단식 농성중이던 곽민형 지회장등 농성자들과 합류했습니다.

곽민형 지회장은 “햇수로 5년 동안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내고 비정규직을 없애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순간까지 투쟁하자”고 전했습니다.


국가인권위 생체정보 수집과 관련한 입장 마련해야
운전면허학원 지문정보수집 즉각 중단해야

인권단체들이 운전면허학원등의 무분별한 생체정보 수집에 대해 강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지문날인반대연대등 인권단체들은 27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전면허 교통안전교육시 지문날인 강요 폐지를 위한 집단 진정’을 국가인권위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또 국가인권위가 “생체정보 수집과 관련한 진정사건 해결 및 지문정보수집과 관련한 입장을 시급히 마련하라”을 촉구했습니다.


2005년 빈곤문제 해결 위한 빈민대회 열려
빈곤 해결을 위한 11대 요구한 발표

빈곤문제해결을 위한 2005년 빈민대회가 27일 종묘공원에서 3천 여명의 빈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빈민들은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비정규 개악 철회, 안정적 일자리 보장, 강제철거 노점단속 중단, 용역깡패 해체 등 11대 핵심요구안을 발표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진정한 빈곤해결은 사회양극화를 없애는 것이며 빈곤의 원인을 제거하는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쌀 협상 무효, 이면합의 규탄 전국농민대표자대회 열려
경찰, 과일상자 압수한다며 집회장 난입

지난 27일 전국농민회 총연맹은 여의도 국회 앞에서 500여명의 농민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쌀 협상 이면합의에 항의하며 쌀협상무효, 국정조사촉구를 위한 전국농민대표자대회를 개최 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농민들이 가져온 과일상자를 압수한다며 집회장에 난입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경찰의 방패에 밀리기도 했습니다.

농민대표자들은 이번 쌀 협상 이면합의는 농민배신이자 국민기만의 극치라며 현 정권의 부도덕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또한 오는 6월20일 모든 농산물의 출하는 거부하는 농민총파업투쟁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버스를 타고 열린 우리당사 앞으로 몰려가 기습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참새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세상 편집국이 생산한 모든 콘텐츠에 태그를 달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을 잘 드러내줄 수 있는 단어, 또는 내용중 중요한 단어들을 골라서 붙여주세요.
태그:
태그를 한개 입력할 때마다 엔터키를 누르면 새로운 입력창이 나옵니다.

트랙백 주소 http://www.newscham.net/news/trackback.php?board=power_news&nid=26727[클립보드복사]

민중언론 참세상의 재도약에 힘을 보태주세요

덧글 쓰기

민중언론 참세상은 현행 공직선거법 82조에 의거한 인터넷 선거실명제가 사전 검열 및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므로 반대합니다. 이에 따라 참세상은 대통령선거운동기간(2007.11.27 ~ 12.18)과 총선기간(2008.3.31 - 4.9) 중 덧글게시판을 임시 폐쇄하고 진보네트워크센터의 토론게시판의 덧글을 보여드렸습니다.
선거운동기간이 종료되었으므로 기존 참세상의 덧글게시판 운연을 재개하며, 선거운동기간 중 덧글은 '진보넷 토론게시판 덧글보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선거실명제 폐지 공동대책위원회  ->참세상 선거법 위반 과태료 모금 웹사이트

잘 읽으셨으면 한마디 남겨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