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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애드컴 농성 돌입등 4개뉴스

참세상  / 2005년05월16일 1시10분

앵커/어떤 재벌기업의 경제연구소에서 출산율저하를 막기 위해
독신세라는 것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는데요,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걷겠다는 것입니다.
글쎄요, 애 낳아 기르고 싶어도 돈이 없고
세상 살기 팍팍해서 혼자 사는 것인데요,
세금 낸다고 출산율이 더 올라가지도 않겠지만,
혼자 사는 게 무슨 죄라도 됩니까?
그게 말이 좋아 세금이지 사실 벌금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재벌기업 연구소에서는 비정규직 정규직화하고
구조조정 중단하는 게 출산율 높이는 길인 걸
혹시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래서 말인데요, 출산율 저하의 주범인 재벌들에게
출산세를 왕창 걷으면 어떨까요?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오늘 첫순서, 파워뉴스로 시작합니다.


성진애드컴 사측 노동자 감시, 인권침해 논란
성진애드컴 인쇄노동자 천막농성돌입


지난 4일 을지로 인쇄골목 성진애드컴 본사 앞에서 [성진애드컴 노동탄압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성진애드컴 사측은 노동자들이 노조를 설립하자 교섭을 중단하고 조합원들에 대한 해고를 단행한 이후 대화 요구를 묵살해 왔습니다. 사측은 또 생리휴가에 생리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무실과 계단, 심지어 화장실 입구까지 열 여섯 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노동자들에 대한 감시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집회가 끝나고 사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본사 4층 사장실을 찾았으나 사장실 철제문은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분노한 노동자들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감시카메라를 스티커로 밀봉했습니다. 또한 회사 바로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친구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곳, 학교
입시경쟁교육에 희생된 학생을 위한 촛불 추모제 열려


60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친구들을 추모하며 광화문에 모였습니다. 청소년들은 “경쟁위주의 입시정책 반대! 내신등급제 상대평가 반대!”의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1학년으로 내신등급제의 상대평가 도입, 대학입시 논술의 본고사화를 처음 경험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날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곳이 학교가 되었다”며 “학교는 꿈을 키우는 자유로운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 학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아이 키우는데도 시장 논리?
보육료 자율화는 보육의 질 낮추고 공공성 포기 정책


대통령자문 고령화및미래사회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에 육아비용 상한선 규제를 풀고 보육료 자율화제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알려져 여성, 노동,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육아비용 자율화 논리는 시장논리에 밀려 보육시장을 개방하는 것으로, 육아의 사회화를 포기하는 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자율화 논의 자체를 중단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위해서라도 육아의 사회화는 실현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보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시급하게 정부가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여성노조원 전원 정신질환 산재신청
회사의 감시와 차별이 정신질환 불러


금속노조 하이텍알씨디코리아지회 조합원들이 집단적으로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하이텍알씨디코리아는 지난 2002년 임금인상교섭때부터 4년째인 현재까지 고소고발남발, 불법적직장폐쇄, 구사대동원폭행, 부당배치 전환, 부당해고등 갖은 노동탄압으로 논란이 되었던 회사입니다. 회사측의 노골적인 감시행위와 더불어 임금인상차별, 상여금 차등지급, 노조 및 조합원 사찰로 스트레스를 받은 노동자들은 안면근육마비 증세, 잦은 통곡 및 우울증, 불면증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 공동대책위는 부당노동행위 중단, 업무상 재해 인정, 손해배상소송철회, 노동부의 성실한 재발방지 대책마련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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