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계기수업, 이번엔 어떻게 될까?

9일 1차 한미FTA 관련 계기수업 앞두고 긴장감 형성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사회적 이슈가 제기될 때, 초,중,고 교사들이 교사 재량권에 맞춰 정규 교과 과정 외로 특정 이슈나, 사건들에 대해 수업을 실시하는 ‘계기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간 전교조가 진행했던 계기수업들을 보면 미국의 이라크 침공반대 반전평화수업, 제주 4.3학습, 국보법철폐 주장, 615 남북공동선언 수업, APEC 바로알기 수업, 비정규 법안 관련 '비정규직 법안, 무엇이 논란인가', ‘우리땅 독도 지키기’, 116주년 노동절 맞이 ‘노동자를 찾아서’ 등 한국 사회의 굵직한 이슈들을 대상으로 계기수업을 진행 해 왔다. 이 중 '독도 수업'을 제외하고는 전교조의 의도와 달리 '수업안 배포' 때 마다 보수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계기수업 발표 때 마다 여지없이 홍역을 치뤄 왔던 전교조가 다시 ‘계기수업’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지현 전교조 교육선전실장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 대한 관심 고취시키고, 민주시민으로 바람직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주기 위해 수업”이라며 이번 한미FTA 관련 계기 수업의 취지를 밝혔다.

내용 보다는 빌미 잡기에 급급한 보수언론

전교조는 지난 3월 최대의 입법 현안이었던 비정규직 법안과 관련한 계기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지없이 보수언론의 반발이 이어졌다.

언론들은 수업안의 내용 보다는 ‘비정규 법안을 반대하는 민주노총 소속 단위인 전교조가 비정규직 법안과 관련한 교육을 한다는 사실'을 표적삼아 '전교조 입장을 일방적으로 강변한 교육'이라고 낙인 찍었다. 심지어 자료 사진으로 사용된 법안 반대의 기자회견, 싸움 사진들의 숫자를 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여지 없이 정부 및 교육계·사회시민단체, 학부모 단체들이 전교조의 '계기수업'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왕왕 떠들어 댔다.

이런 보수언론들의 전교조 때리기의 최절정은 지난해 11월 'APEC 바로 알기 공동수업'의 사례다. APEC 찬성 광고만이 판치고 있던 부산에서 전교조 부산지부는 '11월 14일부터 25일간 ‘APEC바로알기 공동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안 배포도 되기 전에 여지 없이 교안의 내용 보다는 욕설 동영상이 파문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심지어 교안 내용도 살펴보지 않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부산교육청을 방문해 항의 표시를 전달하며 전교조 마녀사냥에 나서기도 했다.

계기수업이란 말 그대로 교육과정과 상관없이 정치-사회적으로 중대한 의미가 있는 주제나 사건이 있을 때 필요에 따라 별도로 실시하는 수업이다. 그런만큼 민감하기도 하지만 전교조는 늘 현안에 맞춰 계기수업을 계속 해왔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사회적 쟁점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가치 판단력을 길러주는 계기교육이야말로 일상적으로 필요한 수업이다. 지금종 한미FTA저지문화예술공대위 집행위원장의 지적처럼 '사회의 다양성과 민주주의의 실천을 배워야 할 아이들에게 이런 계기수업이 일상적인 수업이 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인 셈이다.

교육부, 전교조가 하나된 '독도 바로알기' 수업

한참 독도문제가 화두가 되던 지난달 말, 교육인적자원부는 '독도 바로 알기' 계기수업을 제안했고, 전교조는 "동아시아 평화를 깨뜨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자국 영토를 당당하게 지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독도 계기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독도 사안 만큼은 대립각이나 충돌 양상이 아닌 공통의 입장을 취했다며 언론들은 환영에 나섰다.

핵심은 공통의 입장이 됐다, 안됐다의 지점이 아니다. 독도와 같은 이슈는 계기교육을 해도 되고, 비정규 법안이나 APEC과 같은 계기 교육은 안된다는 식의 앞뒤 맞지 않는 언론들의 반응이다. 또한 계기 수업의 특성상 교사의 자율권에 대한 언론들이 보이는 일방주의적 태도가 '독도 사건'을 통해 '입맞에 맞는 보도행태'로 여지 없이 드러난 셈이다.

이번 한미FTA 둘러싼 찬반 양론이 거세다. 특히 정부는 특별 예산까지 편성해 수치조작설, 졸속 협상 론에 대한 우려 등 '여론 선동'으로 무마 시키겠다는 계획까지 펼치고 있다. 이런 접점에 다시 전교조가 계기수업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당연히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계기수업 교안과 특강 형태의 외부 강사가 초빙된 형태로 진행된다. 전교조에서는 계기수업 학교 4곳에 대해 9일 8시 30분에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계기수업 자료에는 용어정리, 한겨레,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등의 기사들과 청와대 설명자료가 첨부되어 있다. 최근 수치조작으로 문제가 됐던 대외경제정책연구소 자료와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대위 소속단위들의 자료도 첨부자료로 되어 있다. 교육부 및 기타 관련단체들, 보수언론들을 고려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9일 첫 계기 수업에 보수 언론들은 어떤 입장을 보일까. 한미FTA에 대한 우려가 전국민적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에도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고루 접해야 한다'는 전교조의 계기 수업에 또다시 집중 포화를 쏟아 낼 것인지 그들의 반응이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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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미국의 이라크 침공반대 반전평화수업, 제주 4.3학습, 국보법철폐 주장, 615 남북공동선언 수업, APEC 바로알기 수업]

    신통방통하죠
    어쩌면 북조선 로동신문 논설, 우리민족끼리,등등에서 목청 돋구어 외치는 소리와 이렇게 같을 수가..
    전교조는 북조선의 그들과 우째 그리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은 말을 할 수가 있죠?
    참 기막힌 우연이네요..
    교원 연수를 북조선에서 받았나?

    쯔쯧..또 아이들 다 버려 놓는구먼
    학생들 한테 평택 가서 죽창 나르는 실습이나 시키시지..
    스승도 못되는 개눔의 선생 찌꺼러기들 같으니..

  • 에라이

    윗분 북한에서 왔는가요? 주로 로동신문을 읽나보죠?
    대단하시네요~~~

  • 대한민국

    저는 세상의 모든 선생님(스승)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전교조 회원은 경멸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노동자임을 택한 놈들입니다.
    스승이 아닙니다
    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된다는
    그런 선생님이 아닙니다
    선생놈일 뿐입니다
    내돈 받고 가르쳐 주는 학원 강사보다 한참 ...저 밑에 있는 노동자일 뿐입니다
    나의 어린 시절 스승은 지금도 생각만 해도 달려가 큰절 올리며 "접니다..선생님 옛날 그렇게 속 썩였지만 지금 사람 됐습니다..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제 사는 모습 지켜 봐주십시요" 하면서 옛말 하고 지낼겁니다
    전교조 선생 노동자놈들에게야 그럴 이유가 없겠지요..지놈들 돈 받는거만큼만 가르쳐주는 놈들한테 그럴 이유가 절대로 없지요..
    되먹지 않은 주체사상이나 가르칠려고 대드는 그놈들이 선생님? 천만에 선생놈! 건전한 사고로 사회에 나가 나라에 도움이 되는 큰일꾼으로 키우기 보다 김일성과 김정일 교시에 따라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빠져 촛불 치켜드는 이상한 방법만 가르치는 희한한 종자는 분명 스승은 아닐겁니다.
    우리가 잘 살아서 미국의 부시가 우리 눈치 보도록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게 아니라
    벌겋게 물들어 북에서 지껄이는대로 앵무새 처럼 "미군철수" "국보법폐지" 박정희 부관참시""대한민국은 친일정부""우리끼리 한반도기 흔들기""새마을 나쁜놈 천리마 좋은놈" 이따우로 하는 전교조 개눔들 다 뒈져야 대한민국이 살아갈 방도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