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화행동, 한국독립영화협회, 아이공이 주최하고, 한미FTA저지 독립영화 실천단이 주관하는 한미FTA 반대 상영회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가 4일 광화문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FTA 관련 영역중 ‘물과 에너지는 상품이 아니다’라는 소주제로 구성, 관련한 영화를 상영하고 강연회를 통해 그 자세한 내용과 한국 사회의 현 주소를 짚어 보았다.
토론회를 통해 한미FTA의 전반에 대한 논쟁을 영상으로 표현한 이훈규 감독의 ‘한미FTA 비밀과 거짓말’, 미국 역사상 최대의 스캔들로 기록된 '엔론‘의 파산 과정과 에너지 투기의 실태를 폭로한 ’엔론, 세상에서 제일 잘난 놈들‘(감독 알렉스 기브니) 그리고 '갈증'은 2003년 일본 교토 제 3차 세계수자원 포럼의 논쟁과 민영화 계획에 반대하고 나선 미국 스톡튼 주민들의 싸움, 벡텔사와 싸워 승리한 베네수엘라, 인도의 물 사유화 반대 대 정부 싸움‘등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물 자원‘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싸움들을 소개하고 있다.
영화 상영 뿐만 아니라 송유나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사무처장의 ‘한미FTA가 물과 에너지에 끼치는 폐해’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송유나 사무처장은 강연을 통해 ‘엔론’이 붕괴하는 과정에서 거품처럼 불거진 에너지 산업의 투기화와 캘리포니아 정전 사태와의 연관성, 한국의 물/가스/전력 등 에너지 시장화 정책의 과정과 현재 상황에 대한 내용을 개괄하며 “에너지나 공공 영역이 협상 분과에는 없다 하더라도 한미FTA는 국내 사전 정비한 시장화정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시와 미디어문화행동 활동가는 “한미FTA 저지의 필요성을 확산시키고, 관련한 내용들을 알리기 위해 정기 상영회를 계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시와 활동가는 “6월 말 경 의료와 교육을 주제로 한 상영회를 계획하고 있고, 본 협상이 진행됭 7월에는 대규모 영화 상영회를 통해 FTA에 대한 저지의 여론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한 영상소스 제공 및 상영회를 하고자 하는 지역의 경우는 '미디어문화행동'과 함께 연계해 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신청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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