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KBS스페셜', 'PD수첩' 등 시사프로그램에서 최근 국민적 현안으로 떠오른 한미FTA 협상 내용들이 방송됐다. 방송 내용과 논쟁 과정은 정부와 찬성 단체들의 장밋빛 홍보와 다른 결과와 현실이었다. 그리고 방송을 보고난 국민들은 곳곳에서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진실을 알리려 애쓴 양 방송사의 제작진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방송들이 한미FTA에 대해 본격적으로 천착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중계하듯 찬반 양측의 공방을 중계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심층취재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전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각 방송사의 자체적인 심층취재와 별도로 방송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TV 국민대토론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정부가 2번째로 기획한 공청회는 진솔한 의견수렴의 장이 될 수 없었음”을 강조하며 “언론사가 주관하는 한미FTA 공개 토론회라면 충분한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국본은 “방송사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찬반 양측의 동의를 얻어 정한다면, 사회적 논란과 혼란은 크게 줄어 들 것”이라며 17개 협상 분야가 세부적으로 다루어질 수 있도록 주제를 정하고, 방송사가 돌아가며 중계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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