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한미FTA저지 총력투쟁 결의!

한미FTA저지부산운동본부, 한미FTA저지 207인 대표자 선언

  10일 전교조 부산지부에서 열린 한미FTA저지부산운동본부 기자회견에서 민교협 부울경지부 이민환 부산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대표들이 한미FTA저지에 대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진정으로 그 끝을 보고야 말겠다는 것인가?"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207명이 '한미 FTA저지, 서울2차 협상 중단, 12일 범국민대회 성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한미FTA저지부산운동본부'는 10일 오전 10시 전교조 부산지부 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단체 회원 500여 명 상경투쟁과 함께 지역 FTA저지 선전전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미FTA저지부산운동본부', 한미FTA저지 207인 대표자 선언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민중연대를 비롯해 부산민주노동당,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민언련, 전농부산경남연맹부산농민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회부산울산경남지부(민교협 부울경지부) 등 각 단체 대표 50명이 참석해 총력선언을 했다.

김경희 부산여성의전화 대표는 207명 대표자 선언문 낭독을 통해 "또 다시 우리 국민들은 한미FTA 2차 본협상을 마주하기에 이르렀다"고 전제한 뒤 "한국정부는 처음에는 한미FTA를 통해 사회양극화가 해소될 것이고 경제가 활성화되어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마치 한미FTA가 만병통치약인양 선전했다"고 전했다.

김경희 대표는 선언문에서 "그러나 한미FTA에 대한 반대여론에 부딪히자 일부 피해를 입을 것이지만, 그 대책을 마려하면 될 것이라고 말 바꾸기를 했다"며 "반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의 통계자료와 국정홍보처의 한미FTA 찬성 인터뷰마저 조작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 한미FTA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민중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가고 투쟁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며 "한미FTA를 그대로 추진한다면 노무현 정부야말로 그 끝을 향해 치닫는 것과 다름없다. 벼랑 끝으로 달려가는 노무현 정부, 진정으로 그 끝을 보고야 말겠다는 것인가? 졸속적이고 국민적 합의없는 한미FTA 협상은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미FTA저지부산운동본부', 12일 500여 명 상경투쟁 및 지역집회, 토론회 예정

선언에 앞서 민교협 부울경지부의 이민환 부산대 교수는 규탄발언을 통해 "태풍이 온다고 해서 비상상태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태풍만 오는게 아니다. 오늘부터 서울에서 한미FTA 2차 회담이 열린다고 한다. 미국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연습도 하지 않고 나와 결국 미국 제국주의 경제에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민환 교수는 "결과적으로 농업, 중소기업이 망하게 되고 공공부문은 사유화되서 매각될 것이다"며 "또한 노동유연화도 극단적으로 추진되어 대부분의 일자리들이 비정규직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미FTA저지부산본부는 "12일 범국민대회 성사를 위한 전체소속단체들의 상경과, 대시민선전전, 21일 지역토론회를 통해 졸속적이고 민중들의 삶을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한미FTA저지의 총력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투쟁일정을 공개했다. 한미FTA저지부산본부는 11일 부산 주요지점 50곳에서 선전전과 함께 오후 7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한미FTA저지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21일 오후 7시 부산일보 중강당에서 '한미FTA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진단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말

정연우 님은 참세상 부산경남지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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