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수석대표 기자간담회에 기자 6인만 참석

인기협 "밀실 기자회견, 중대한 언론자유 침해"

한미FTA 2차 협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웬디 커틀러 미국 협상단 수석대표가 10일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공동취재단 6인만 참석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국내 언론 취재기자는 서울경제, 중앙일보, 코리아타임스, 한겨레 등 출입기자 4명과 문화일보 사진기자 1명, 방송카메라 기자 1명 등 6명이다.

이에 인터넷기자협회는 "진보적 인터넷언론을 배제한 채 극히 일부 외신과 내신 기자단 일부만이 제한적으로 참석이 허용되는 밀실 기자회견임이 드러났다"며 "커틀러 미수석대표의 기자회견이 밀실에서 진행되어 온 이번 한미FTA 협상과 마찬가지로 밀실 기자회견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인터넷기자협회는 또 "중대한 언론자유 침해이며 한국민에 대한 미국의 알권리 침해"라며 "한국의 진보적 인터넷언론을 비롯한 한국언론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측 외교부 통상교섭본부는 10일 "기자회견을 풀로 한정한 것은 미국 측이 요구해 온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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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가

    미친놈들아,,니들은 미국놈들이 뒤지라면 뒤질거냐 ㅡ,ㅡ 등신같은소릴하고 자빠졌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