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범국본 참가단체 상근자 하루파업' 하는 날

범국본, 14일 주요 일정 배포, 2차협상 저지 투쟁 호소

범국본은 한미FTA 2차협상 저지를 위한 마지막날 실천 일정을 배포했다.

범국본은 "7월 12일 10만 범국민대회 이후 범국본 소속 일반 회원, 조합원들이 연일 집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짚고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범국본 소속단체 상근자들부터 힘있게 결의해 7월 14일까지의 투쟁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범국본은 이를 위해 '한미FTA 2차 협상 결과 규탄의 날! 범국본 참가단체 상근자 하루파업'을 전개하고, "2차 본협상 마지막날 상근자들이 총 집중해서 2차 협상결과를 범국민적으로 폭로, 규탄하고 다음 투쟁을 결의하자"고 호소했다.

범국본이 제안한 14일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다.

○ 한미FTA 저지 결의대회
- 일시, 장소 : 7월 14일(금) 오전9시30분, 신라호텔 앞

○ 협상장 앞 1인 시위
- 명망있는 대표자 중심으로
- 오전10시부터 낮12시까지 협상장 앞 1인 시위 진행

○ 한미FTA 반대 지하철역사 안 1인 시위
- 2차 협상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살려 2호선 전체 플랫폼에서 2인 1조로 1인 시위 진행
- 일시, 장소 : 7월 14일(금) 오후1시~오후2시, 지하철 2호선 역 곳곳
- 대상 : 중앙 실천단 / 범국본 소속 단체 상근역량 / 그 외 참가하고자 하는 이

○ 한미FTA 협상 저지 투쟁 보고대회
- 일시, 장소 : 7월 14일(금) 오후4시30분, 신라호텔 근처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취재팀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

    범국본 참가단체 하루파업이라는 이건 정말 우스운 겁니다. 범국본 단체의 전체 상황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기 상근하는 분들은 나름 진보와 해방의 논리와 실천을 전제로 활동하는 분들이라 생각됩니다.(뭐 절대 아니라는 분은 뭐라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참가한 조직의 집회와 투쟁에 참가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겁니다. 그러나 단체고유의 일이 있고, 사정 상 모든 상근자가 참여할 수는 없었겠죠. 해서 ‘하루파업’의 취지는 전체 상근자가 총력집중하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하루파업이라니 이건 맞지 않습니다. 자신의 활동(일) 중에 일부를 진행하는 것을 파업으로 명명하는 것은 논리모순이고, 어떻게 보면 활동가에 대한 수치입니다.

    기사 내용처럼 참가단체 상근활동가 총력집중 또는 투쟁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죠. 파업이란 용어가 남발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