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반대 여론을 의식한 정부의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1일 노무현 대통령이 '4대 선결과제 인정'으로 가닥을 잡았다. 노 대통령은 “협상 추진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진위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결과제에 대한 논란을 무마하기 위한 정공법을 택했다.
이어 정부는 한미FTA의 원활한 추진 지원을 위해 대통령 소속 하에 ‘한미FTA 지원위원회’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
이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한덕수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내정됐으며 또한 대통령 한미FTA 특보도 겸임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4일 보도 자료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FTA가 국가 미래를 결정할 중요 사안임을 감안해, 한 前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직접 요청했고, 한 前 부총리는 한미FTA 성공을 위해 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또한 이 위원회가 국민들에게 한미FTA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 각계의 여론 수렴, 건전한 토론 유도, 소모적인 국론 분열 상황을 조기에 불식시켜 나갈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FTA 관련 부처 장관과 경제단체장, 경제연구소장, 시민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사무국으로서 ‘한미 FTA 지원단’을 두고, 지원단은 관계부처 공무원과 연구기관 연구원, 민간 인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 설치 규정은 25일 열리는 제31회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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