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내하청노조 공동총파업 선포

현대차, 기아차, GM대우차 등 전국 사내하청노조 집결

  공동총파업을 결의하고 있는 사내하청노조 조합원들

사내하청노조 대표자들은 23일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5일 4시간 공동총파업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 및 투쟁선포식에는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사내하청지회,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GM대우자동차창원공장비정규직지회,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KTX승무지부, 울산건설플랜트노조, 포항건설노조, 현대자동차노동조합 소속 조합원과 간부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박현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지난 수년간 겪어온 탄압과 착취를 뚫고 최소한의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전국적인 사내하청노조의 공동총파업을 전개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가 비정규직 철폐라는 이 시대 최고의 과제이며 사회정의에 맞닿아 있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이 길을 갈 것"이라며 '원청 사용자 책임 인정! 불법파견 정규직화! 임단협 투쟁 승리! 노조탄압 분쇄!'를 요구로 공동총파업을 선언했다.

수배중인 김영성 기아자동차 사내하청지회 지회장은 전화를 통해 "그동안 무수한 탄압과 어려움 속에 우리는 달려왔다. 오늘 투쟁을 결의하면서 전국총파업전선을 확대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공동총파업 성사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정의헌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공동의장은 "공동파업투쟁을 반드시 승리해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승리의 힘을 심어주자. 우리의 싸움은 독점재벌에 대한 싸움이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싸움이다. 어떠한 탄압이 있더라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나의 투쟁대오로 모여서 이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투쟁선포식에 함께한 김상복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한효주 KTX부산승무지부 부지부장, 이종화 울산건설플랜트노조 위원장도 사내하청노조의 투쟁과 함께 비정규직 철폐투쟁에 동참하자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두 시간 동안 뙤약볕 속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동총파업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였다.(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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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에서....

    자나가다 들어보니 단결만이 살길이라더군요.없이 사는 저희 시민들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죽도시장 번영회 포스코 편들기 했다는데 저 요즘 죽도시장 않가고 동네 작은 시장 이용합니다.부디 단결 또 단결해서 여러분이 당연히 받어야 할 권리 꼭 찿으시길 빌께요. 그라고 포항 오시더라도 이기적 인 죽도시장 팔어 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