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성과급 반납, 5만 여명 참여 5백 여억 원 모여

전교조, “교사들의 차등성과급 반대 의지 보여주는 것”

5만 2458명 참여 5백 여억 원 반납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7월 31일부터 차등성과급의 폭을 20%로 확대해 교사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교조에 따르면 8월 25일 현재 5만 2458명의 교사가 지급된 차등성과급 5백 여억 원을 반납한 상황이다. 이 숫자는 전교조 중앙에서 집계한 것으로 실제 반납자수와 반납액은 집계 보다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등성과급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한 교사는 11만 명에 이른다.

전교조에 따르면 반납 결의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던 교사까지 자진해서 반납에 동참하고 있으며, 전교조 조합원이 아닌 교사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교사들의 분노가 조직적으로 표현되기 어려운 방학이라는 시기에 차등성과급이 지급되었음에도 중간 집계가 5만 명을 돌파한 것은 교사들의 차등성과급에 대한 반대 의지가 얼마나 높은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반교육적 차등성과급 폐지시킬 것”

교사들의 차등성과급 반납은 개학 이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는 9월 초 중순까지 차등성과급 반납 투쟁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교조는 “차등성과급 전액 반납으로 표현하고 있는 교사들의 분노와 열망을 모아 반드시 반교육적 차등성과급을 폐지하고 교직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가 중간집계한 차등성과급 반납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