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전국활동가대회'에서, 참석한 300여 명의 활동가들은 오후 1시부터 '비정규직철폐 노사관계로드맵분쇄 한미FTA저지 전국활동가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이어진 출범대회를 통해 '전국활동가조직(준)'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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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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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기자 |
이창석 전북지역 활동가가 사회를 맡은 사전 여는마당에서는 민세원 KTX승무지부장, 장형창 건설운송노조 조직부장, 이선자 이젠텍분회 부분회장 등이 투쟁 보고 연설을 진행했으며, 투쟁결의대회는 양춘복 부산지역 활동가의 사회로 '정세 및 투쟁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양동규 경기지역 활동가가, '실천방안 제안 및 결의연설'을 고승남 제주지역 활동가가 진행했다.
투쟁결의대회를 마친 오후 3시부터는 서울, 경기, 대구경북, 울산, 전북, 부산, 인천, 강원, 제주, 충북, 충남대전 등 지역별로 참석한 활동가들끼리 한 시간 가량 논의모임을 가졌다.
"가슴 속에 묻어둔 노동해방세상 쟁취를 실천해 가자"
4시부터 시작된 '전국활동가조직 준비위원회 출범대회'는 이성대 전교조 조직실장의 사회로 이경수 전국활동가조직 준비모임 소집권자가 '전국활동가조직 준비위원회 출범 제안연설'을, 양한웅 공공 활동가가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이경수 활동가는 연설에서 "자본과 정권의 신자유주의·세계화 공세가 더욱 거세어지고 있고 몰계급적 민족주의, 사회적 합의주의, 노사협조주의, 부패비리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계급적 노동운동을 추구하는 '현장좌파' 활동가들은 열심히 투쟁하고 있으나 고립분산적 실천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국의 활동가 동지들이 전국활동가조직 건설의 주체로 함께 나서자"고 제안했다.
참가한 활동가들은 이어 '전국활동가조직의 목적, 사업, 구성·운영 방향'과 '전국활동가조직 준비위원회 회칙안'을 검토하고 집행부 선출에 이어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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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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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경수 활동가/이정원 기자 |
전국활동가조직 준비위원회의 준비위원장으로는 이경수 활동가가, 집행위원장으로는 김태연 활동가가 선출됐다. 이외에 각각의 지역과 업종에서 연락책임자, 소집권자 등을 맡아온 활동가들을 비롯해 양규헌, 이갑용, 이호동 활동가를 운영위원으로 선출했다.
전국활동가조직 준비위원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하반기투쟁 승리를 위해 현장조직과 연대투쟁전선 강화에 활동가들이 선봉에 설 것 △직선제를 관철하고 총체적 민주노조운동 혁신을 위해 밑으로부터의 대중운동을 조직할 것 △투쟁을 통한 조직건설과 공동실천을 통한 연대강화 △87년 노동자대투쟁 20주년인 2007년 2월, 1천명 이상의 활동가들이 결집한 전국활동가조직을 힘차게 건설하여 노동해방세상 쟁취를 위해 힘차게 진군할 것 등을 결의했다.
2007년 2월에 '전국활동가조직' 출범
전국적인 좌파 현장활동가들의 조직에 대한 필요성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2004년 '전국현장조직대표자회의'가 발전적 해소와 향후 진로에 대해 고심하다가 사실상 논의가 중단된 이후로 2005년 4월 지역과 업종의 활동가들이 모여 '전국활동가조직'의 필요성을 공감, 건설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활동가들이 결집 방안에 대해 몇 가지 안을 내고 2005년 9월 '전국현장좌파활동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나 2005년 말, 비정규투쟁과 민주노조운동 혁신운동 등이 겹치며 건설논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었다. 올해 4월부터는 전국순회간담회를 가지며 본격적인 조직화를 시작해 '준비모임'을 꾸리게 됐다. 8월 집계로 '준비모임'에 가입한 활동가는 14개 지역, 15개 업종의 1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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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위원으로 선출된 활동가들/이정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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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기자 |
전국활동가조직은 △계급적 노동운동을 지향하는 활동가들의 민주적 소통과 연대 실현 △투쟁과 혁신의 선도적 실천(신자유주의·반세계화 투쟁전선 강화, 민주노조운동 혁신, 현장 강화,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활동, 동원의 대상이 아닌 자주적 행동) △활동가의 부단한 자기혁신과 사상적·실천적 역량 강화 △계급적 노동운동 강화와 노동해방을 위한 실천 등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활동가조직 준비위원회는 이를 위해 '지역준비위원회'를 기본 조직단위로 두어 전국적 사업을 실천할 예정이다. 전국활동가조직의 회원자격은 노동조합 또는 미조직사업장의 대중활동가, 복직투쟁 중인 해고노동자, 정치조직·노동사회단체 활동가 등이며 개별 가입을 원칙으로 한다.
전국활동가조직 준비위원회에 가입한 '준비위원'은 현재까지 약 350여 명이며, 6개월 간의 사업을 통해 2007년 2월에 1천여 명 규모의 본조직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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