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조문은커녕 협박편지

지난 9월 6일 회사의 희망퇴직 강요에 시달리다 죽어간 대우자동차판매 노동자 최동규 씨는 아직 영안실에 있다. 부평 본사에 동료와 유족들이 분향소를 설치했다. 고인의 누이인 최영숙 씨는 “조문은커녕 협박편지나 보내는 회사에 인륜이 무엇인지 깨우쳐주겠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총파업을 선언하고 전국에서 대우자판노조 조합원들이 부평 본사 앞에 모였다


  최동규 씨는 아직 죽지 못하고 저 푸른 가을하늘을 떠돌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망인 이우영 씨가 눈물을 흘리자 아들 병준이가 엄마를 달랜다


  어머니는 눈에서 손수건을 떼지 못했다


  아우야, 너를 편히 보내지 못해 미안하다


  아직은 아버지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한 딸 혜영
태그

대우자판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오도엽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