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FTA 환경주권 사수하자”

한미 환경단체, 양국에서 동시에 공동 성명 발표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해 환경단체들도 제주에서 싸우고 있다. 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 한미FTA 환경대책위는 천제연 폭포 입구 천제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장소는 약 10여명의 대표단과 취재진들이 전부였음에도 불구하고, 천제교 뒤편 도로를 컨테이너로 막고 인근 곳곳에 전경들을 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비가 이어졌다.

  "환경주권 위협하는 한미FTA 반대한다"


선언문은 한미 양국 환경단체에서 공동으로 작성되고 같은 일시에 발표되었다. 대표단은 공동성명을 통해 “협정 내용 중 특히 투자자의 국가제소 권한은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국내 환경관련법과 제도를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 개방은 우리 농업을 파탄에 이르게 해 농업이 갖는 환경적 기능을 망가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광우병과 유전자 조작 농산물 등 식품 안전 문제를 일으키는 미국 농축산물을 유통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대표단은 이후 한미FTA 협상 저지 결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NO! FTA 환경주권 사수’라고 적힌 플랭카드를 펼치고 하나로마트까지 행진했다.

  'NO! FTA 환경주권 사수' 플랭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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