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주관한 한미FTA 협상단 환영 리셉션이 오늘(24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한미FTA 민간대책위원회는 한국 측 김종훈 협상대표, 미국 측 웬디 커틀러 협상대표를 비롯한 양국 협상단 인사를 초청해 총 3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리셉션을 가졌다.
환영사에서 유창무 무역협회 부회장은 “협상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난관이 있으나 이를 극복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에서도 한미 FTA의 성공적인 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미 '한미FTA 민간대책위'가 무늬만 '민간'일 뿐 구성단체들 면면이 제계의 이해당사자들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 관련해 전대석 한미FTA 범국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오늘의 리셉션이 "한미FTA 협상의 본질을 여실히 드러내는 자리"라고 꼬집어 말했다.
전대석 공동집행위원장은 한미FTA협상이 "협상이라는 과정을 통해 양국 자본의 이해를 관철시켜 나가는 합법적인 자리“임을 강조하며, ”재계 인사들이 리셉션을 갖고 그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거래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미FTA 협상의 주요 내용은 투자자에게는 무한 자유를 부여하면서도, 반면 노동과 관련해서는 일반적 원칙만 언급할 뿐 오히려 족쇄가 될 조항들이 산재해 있음을 덧붙였다.
전대석 공동집행위원장은 “한미FTA 협상을 반대하는 이유는 오직 자본가와 투자자만을 위한 협정 체결이 되서는 안되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리셉션의 주최단위와 면면을 봤을 때 협상을 반대해야 할 이유가 더욱 분명해 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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