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민총궐기 계획대로 간다

범국본 ‘구시대적 엄포에 앞서 민중의 절규를 들어야 한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28일 광화문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9일 ‘민중총궐기’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범국본 대표자들의 모습

범국본은 "경찰력을 동원해 전원을 잡아두는 한이 있어도 민생을 파탄 시킬 한미FTA 협상의 본질을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군사독재식 원청 봉쇄와 무더기 구속, 탄압책을 강행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정당한 요구와 주장을 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본의 이날 대회는 서울집중으로,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양극화 해소 △부동산투기 근절 △광우병 쇠고기 수입 중단 ‘한미FTA 협상 저지를 위한 제 2차 범국민 총궐기 대회’를 갖는 계획이다.

지역 별로 집회가 준비되는 곳도 있다. 제주에서는 도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오후 3시 제주시청 앞에서 대회를 진행하고, 광주의 경우 11시 YMCA에서 시국 기도회를 갖고, 3시에 구 도청 앞에서 2차 총궐기를 갖는다. 민주노총은 서울 수도권 충청권 이북은 서울 집중, 그 외는 권역별 집회에 참가하는 형태이다.

정광훈 범국본 공동대표는 “지난 22일 지역에서 발생한 우발적인 시위들을 ‘사전 계획된 집회’, ‘폭력행동’으로 규정할 것이 아니라 현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농민들의 상경을 막는 경찰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고 규탄하며, “농민들이 뭐가 좋다고 나와서 집회를 하겠나. 앉아 죽으나 싸워 죽으나 마찬가지인 상황이기에 농민들은 거리에 나선다”고 역설했다. 농민들은 이날 서울 집중으로, 상경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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