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궐기 21:10] '연행자 석방' 요구 연좌시위 이어져

연행자 20여 명에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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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강제 진압으로 연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명동 중앙로에서의 진압을 통해 집회 참가자 10여 명을 추가로 연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써 오늘 집회에서의 연행자는 20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명동 중앙로를 봉쇄하고 있고, 집회 참가자 150여 명은 여전히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또 명동성당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마친 집회 참가자들이 시위대에 결합해 함께 연좌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집단 구타를 당한 사람은 민주노동당 당원 노 모(53세) 씨로, 현재 백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오후 7시 촛불문화제가 진행되던 한쪽에서 일부 노동자들이 연행자 석방을 위해 투쟁하지 않고 문화제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면서 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노동자들은 싸우던 그 자리에 주저앉아 “연행자를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사회자는 “이들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인다”며 “지도부가 구속수배를 감수하고 싸움에 나서고 있으니 이를 따르고, 연행자를 석방할 때까지 촛불문화제를 사수하자”는 말로 상황을 중재했다.


[총궐기 20:30] '연행자 석방'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
경찰, 연좌시위 참가자들 강제 진압... 집단 구타

오후 8시30분 경 명동입구에서 연좌시위를 하던 대회 참가자들은 롯대백화점 앞까지 진출해 도로 4차선을 점거하고 연행자 석방을 촉구했다. 그러나 곧 경찰이 투입돼 진압에 나섰고, 대회 참가자들을 명동 중앙로 하나은행 앞까지 밀어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회 참가자들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발생했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집회 참가자 한명이 경찰에 집단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명동 중앙로를 봉쇄하고 있고, 집회 참가자 150여 명은 여전히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총궐기 19:30] 연행자 석방요구하며 명동 입구에서 연좌시위 진행 중

명동성당에서는 촛불집회가 시작되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한미FTA 중단하라"고 목소리 높히며 촛불을 들었다.

그러나 아직 연행자들이 석방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며, 민주노총 서울본부를 비롯한 한미FTA서울조직위 참가자들이 명동 입구에서 다시 연좌를 시작했다. 이들은 "연행자를 석방하라"며 경찰의 폭력연행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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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궐기 18:30] "한미FTA 강행 정권 용서치 않겠다"
노동자 700여 명 명동 밀리오레 뒷 편 경찰과 대치, 10여 명 연행


경찰과 충돌 과정에서 강제 연행된 집회 참가자들의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파악한 결과 총 21명이 연행되었으며, 다수의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행된 사람들은 금천 4명, 서부에 8명이 분산 수용된 상황이다.


6시 현재, 700여 명의 노동자들이 명동 밀리오레 뒷 편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을지로 3가에서 모인 노동자, 농민, 학생, 사회단체 회원들은 명동성당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경찰이 진입을 막아 두 무리로 갈라졌다. 노동자 700여 명은 "한미FTA 강행하는 노무현 정권 규탄"을 외치며 경찰과 대치중이며, 2000여 명의 농민들은 명동 중앙길을 통해 명동성당으로 이동 중이다.



노동자들이 밀리오레 뒷 편에 서자 경찰은 폭력적으로 집회 대오를 해산시키려는 시도를 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앞으로 가겠다"라며 경찰과 계속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6시 50분 현재, 경찰과 대치 중이던 노동자들이 7시로 예정되어 있는 촛불집회에 결합하기 위해 뒤로 빠지려 했으나, 경찰은 이 때 마구잡이로 집회 참가자들을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10여 명이 연행되었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연행자를 석방하라"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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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들은 명동 중앙을 통해 명동성당으로 들어갔다.

[총궐기 17:00] "절대 다수 국민이 한미FTA 반대하고 있다"
3차 총궐기 마친 참가자들 서울시내 곳곳 기습 시위 중



본대회를 마치고 흩어진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 시내 곳곳에서 기습적으로 모여 "한미FTA 중단하라"를 외치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4시 50분 경 3000여 명의 노동자들은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5시 경에는 2000여 명의 농민들은 충무로 대한극장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동대문 운동장 두산타워 앞 전 차선을 점거하고 을지로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 노동자들은 "한미FTA 협상을 당장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시 10분 현재 노동자들은 을지로 5가에서 "비정규 법안 원천 무효!" "광우병 쇠고기 반대"를 외치며 연좌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충무로 대한극장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는 농민들은 "정부가 합법적인 집회도 금지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시민들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한미FTA의 실상을 알려야 하기에 거리에 섰다"라며 "국민의 손으로 한미FTA 중단시키자"라고 호소했다.

한미FTA서울조직위 2천 여 명도 남대문 시장 앞에서 4차선을 점거하고 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각각 흩어져 행진을 진행하던 농민, 학생, 노동자들은 을지로3가 사거리에서 모두 집결한 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충무로에서 을지로 방향 편도 3차로를 점거하고 행진을 진행하고 있고, '한미FTA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에 맞쳐 파도타기 등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남산 한옥마을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곳곳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는 노동자, 농민 등 집회 참가자들은 이후 명동성당에서 모여 촛불집회를 할 예정이다.


[총궐기 16:30] "우리는 살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3차 민중총궐기 집회 마친 참가자들 사후 대회를 위해 이동 중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

3차 민중총궐기는 경찰과 정권의 탄압에도 1만 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1만 여 명의 참가자들은 “미친 소가 몰려온다”, “한미FTA 박살내자”를 외치며 함성으로 본대회를 시작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절대 다수 국민들이 한미FTA에 반대하고 있다”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투쟁사를 위해 나선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정권이 한나라당과 야합해서 850만 비정규직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라며 비정규 법안 날치기 통과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이 땅의 한줌도 안 되는 재벌들이 역사 이래 최대의 이익을 내고 있지만 농민들은 농가부채 때문에 자살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탄에 빠져 있다”라며 “노동자, 농민에게 수출이 늘어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앉아서 죽으나 투쟁하다 죽으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죽지 않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3차 민중총궐기 본 대회는 짧고 굵게 진행되었다. 4시 30분 경 집회를 마무리 한 참가자들은 사후대회를 위해 흩어졌으며, 이동 중이다.

한편, 집회가 끝나자마자 경찰은 “불법 집회”라며 해산을 요구했다. 이에 농민들은 강력히 항의한 후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러 가자”라며 흩어졌다.

[총궐기 16:00] "거짓과 협박만 일삼는 정권"
1만여 명 모여 대학로에서 3차 민중총궐기 진행 중



6일 오후 4시 현재, 3차 민중총궐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선 2시부터 ‘비정규직 확산법 날치기 규탄! 광우병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노무현 정권 심판 민주노동당 결의대회’가 대학로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모인 1만여 명의 참석자들은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 무시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야합 규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국회의 재개정 촉구 △한미FTA 협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노동당은 결의문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지금까지 ‘재신임을 묻겠다’는 등 국민을 상대로 협박과 거짓으로 일관해왔다”며 “쌀개방으로 농촌을 몰락시켰고,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해고할 수 있는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으며, 경제발전을 이야기하면서 경제재앙을 몰고 올 한미FTA 협상을 국민의 동의없이 강행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현 정권은 집시법 정권"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여는 말에서 “노무현은 집시법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고, 열린우리당은 집시법 때문에 다수당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집시법 정권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며 “그런데 이제는 우리 민중의 피로 쟁취한 집회, 시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진행된 민주노동당 결의대회는 허가된 집회로 경찰은 민주노동당 당원이 아니면 참석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당원증을 검사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돌았으나 그런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한미FTA국회 특위 의원인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한미FTA 5차 협상이 한미FTA 협상 당국자들의 화려한 쇠고기파티로 시작되었다”며 “이번 5차 협상은 쇠고기 검역 기준 완화 등 미국의 전방위적 협박 속에 노무현 정권은 미국 협박이 무서워 굴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심상정 의원은 “한미FTA로 민중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음을, 굴욕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노무현 정권은 이제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계속 협상을 진행한다면 국민들은 쇠고기처분과 함께 노무현 정권 폐기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2차 민중총궐기 이후 노무현 정부가 “더이상 관용은 없다”며 밝힌 담화문과 관련하여 심상정 의원은 “적반하장”이라고 잘라 말하고 “더 인내하고 관용을 베푸는 자는 국민”이라며 ‘파쇼정권’임을 지적했다.

"전쟁동맹 한미동맹을 끊어내자"

한편 민주노동당 결의대회가 열리기 직전 한미FTA저지 서울조직위는 1000여 명이 모여 서울지역 총궐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영 민주노총 서울본부 수석부위원장은 "천 오백만 노동자들이 앉아서 당해야 하는가"라며 "썩어빠진 정권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우리는 3차 총궐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영섭 사회진보연대 노동국장은 현재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인 이라크 파병연장안과 레바논, 아프카니스탄에 대한 파병에 대해 "누구를 위한 파병이냐"라며 "테러와의 전쟁으로 평화가 오기는커녕 민중들을 전쟁공포와 불평등, 빈곤으로 몰아갔다"라고 지적하고, "민중들의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쟁동맹 한미동맹을 끊어내야 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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