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문예공연을 하고 있다. |
▲ 보신각 앞을 가득 메운 문화제 참가자들. |
▲ 보신각의 화려한 조명과 이들의 촛불이 어우러 지고 있다. 이옥순 르네상스호텔노조 위원장은 "오늘의 촛불이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며 훈훈한 동지애를 표했다. |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민중 생존권 위협하는 한미FTA와 노동조합의 존립을 무시하는 악법에 맞서 강고하게 싸우는 투쟁에 나서자"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숙농성을 진행해야 할 조합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촛불 문화제는 '우리나라'와 '소나무' 등 문예 공연으로 짧고 굵게 진행됐다. 촛불 문화제를 마친 농성 참가자들은 여의도로 이동했다.
한편, 평소와 달리 농성참가자들의 결합으로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급증하자, 주변에는 경찰 차량으로 주변을 봉쇄하고, 길 건너에 전의경들이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