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위원장에 정갑득 후보 당선

부위원장 상위 득표자 5명 모두 과반수 찬성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5기 전국금속노동조합 임원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5번 정갑득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정갑득-남택규-최용규 후보조는 조합원 10만7194명(80.49%)이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5만5126표(51.42%)를 얻어, 4만7809표(44.6%)를 득표한 기호1번 정형기-이장우-김현미 후보조를 7천3백여 표 차로 따돌렸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상위 득표자 5명에 대한 찬반투표 방식으로 실시된 부위원장 투표에서는 김일섭, 우병국, 오상룡, 박근태, 박준석 후보 모두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갑득 위원장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조합원 동지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공약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합원 동지들 곁으로 다가가겠다"면서 "비정규직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금속노조, 승리하는 금속노조를 위해 모든 걸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선거 결과

부위원장 선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