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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보정치(이치열 기자)] |
한미FTA 협상이 2일 오후 1시경 최종 타결되자, 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지난달 8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여왔던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협상 타결이 곧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 새로운 싸움의 시작일 뿐”이라며 단식 농성을 접고 ‘제2의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문성현 대표는 오후 1시 30분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미FTA 담판을 요구하며 26일째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노천단식농성을 진행했으나, 노 대통령은 끝까지 대화 제의를 거부했다”며 “그리고 오늘 보란 듯이 협상을 체결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단식 농성을 진행하면서 세 가지 소회를 느꼈는데 첫째, 청와대는 세상과 담을 쌓은 구중궁궐이라는 것이고 둘째, 대통령은 누구와도 만나서 말하지 않으며 셋째, 누구와 머리 맞대로 토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현 대표는 “한미FTA 협상은 애초부터 굴욕협상, 졸속협상, 불평등협상이었으며 단 한 차례도 국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지 않은 정부의 일방통행 협상이었다”고 주장하며 “민주노동당은 더 이상 노무현 대통령을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성현 대표는 ‘타결 원천 무효’를 선언하는 불복종 운동과 국민투표 운동을 전개해나갈 뜻을 밝히며 국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했다. 또 정치권에 한미FTA에 대한 찬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한미FTA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문성현 대표는 한미FTA 반대 분신노동자 허세욱 조합원이 입원한 한강성심병원을 방문했다. 민주노동당은 3일 오후 1시 국회 본청 앞에서 ‘한미FTA 협상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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