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의 정리해고와 분사 기도에 맞서 3일 전면 파업에 들어가 있는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에 대해,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가 지지의 입장을 밝혔다.
전비연은 3일 오전 발표한 성명서에서 "기아자동차비정규지회의 파업투쟁을 지지한다"며 "금속산별의 정신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이 성명서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투쟁을 결행하게 된 이유는 정리해고를 막고 비정규직 스스로 일자리를 지키고 생명과도 같은 노동조합을 사수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하면서 "사실상 비정규직을 모조리 몰아내고 노조를 죽이려 달려드는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잇단 완성차 공장의 정리해고는 구조조정 사전포석"
전비연에 따르면, 완성차 대기업들이 2009년까지 지속적으로 사내하청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눈엣가시'같은 비정규직지회를 파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쌍용자동차에서는 지난해 연말 '잉여인원'이라며 사내하청 400여 명을 해고했고, 지엠대우자동차 창원공장에서도 비정규노동자들이 해고됐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지난해 3공장 200명 정리해고에 이어 지금은 4공장 250명의 비정규직 정리해고가 예고돼 있다.
전비연은 "짐싸서 쫓겨나야 하는 하청노동자들의 현실을 그냥 이대로 두고서는 60만 하청노동자들을 조직하는 사업이나 비정규직 운동으로의 중심이동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탄압받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며 계급적 연대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서로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는 KD(백상) 분사와 PG(백우) 정리해고 등 회사측의 단협 파기에 항의하며 오늘 주야간조 각 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불참자나 파업 방해행위를 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실명을 공개하고 징계 제명하기로 하는 등 강경한 자세로 파업을 사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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