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들, 광주시당서 농성 벌여

두 달이 넘도록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광주시청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10일 오후, ‘광주시청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항의농성을 벌였다.

[출처: 공공노조]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 20여 명은 민주당 광주시당을 방문해 “63일 째 거리에서 투쟁 중인 시청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광주의 핵심 정치세력인 민주당이 어떤 문제해결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당 차원의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요구했다.

공공노조에 따르면 농성 돌입 2시간 여 만에 김영진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통화가 이뤄졌으며, 김영진 위원장은 “시청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없이 5월을 맞이하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다음 주에 자신을 포함해 당 대표화의 면담일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농성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