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노동자 행동, "우리의 임금을 말해주마"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빈곤사회연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 1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생활임금운동 기획단'이 "우리의 임금을 말해주마"라는 제목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저임금노동자 집중행동 주간사업을 실시한다.

생활임금운동 기획단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소득격차가 최대로 벌어져 상위 소득 20% 가구의 소득이 하위 소득 20% 가구의 8.4배에 이른다"며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에 미치지 못하는 절대빈곤층 인구가 800만 명에 육박한다"고 집중행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총이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고 제도개악으로 오히려 최저임금이 삭감될 위기"라며 "최저임금에 시달려왔던 시설관리·청소용역 노동자들,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몰려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했던 학생·장애·자활노동자들, 여성이라는 이유로 저임금에 시달렸던 여성노동자들, 중간착취로 저임금에 내몰린 간접고용 노동자들 등이 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집중행동 주간사업은 18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작돼 증언대회와 선전 마당사업, 무료 노동상담, 설문 사업 등 22일까지 서울지역 곳곳에서 진행된다.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저임금노동자 집중행동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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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 빈곤 , 최저임금 , 최저생계비 , 생활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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