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각 상임위별로 국무위원 후보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27일 인사청문회 대상 국무위원 후보자는 강만수 재경, 김도연 교육, 김성이 보건복지, 박은경 환경, 유명환 외교통상, 유인촌 문화관광, 이상희 국방, 이영희 노동, 이윤호 산자, 정운천 농림부 장관 후보자로 총 10명이다. 28일에는 김경한 법무, 정종환 건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각 국무위원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자녀 이중 국적, 병역 비리, 허위 경력 등 각종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절대농지 매입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사고 있는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는 농지를 증여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정황과 남편의 제주도 땅 투기 사실이 드러났다.
강경 대북관과 자녀 국적 문제, 부인 부동산 투기, 자녀 교육비 부당공제 등 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는 교수 시절 작성한 논문이 100여 편이라고 보고했지만 실제 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논문은 지난 25년간 9건에 불과하고, 지난 10년 동안에는 한 편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화사업 유공’으로 전두환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가 현대사회연구소에 재직하며 신군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뒷받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문 중복 게재와 부동산 투기, 오피스텔 임대소득 축소신고 의혹도 나왔다.
이밖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의 아들 불법 증여와 재산 증식 과정 의혹,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의 아들 병역 특혜,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의 허위 경력 게재 의혹 등 다른 장관 후보들의 의혹도 쏟아지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와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의 청문회에 대해서는 ‘보이콧’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오전 통일외교통상위 남주홍 장관 후보 청문회는 열리지 못했고, 이날 오후 예정된 환경노동위 박은경 장관 후보 청문회도 파행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6일 통합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29일로 연기하며,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박은경, 남주홍 후보의 경질 처리와 한승수 총리 후보의 인준을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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