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노동자 90%, “화물연대 파업 동참”

화물연대 파업, 비조합원 까지 대거 참여 예고

화물운송 노동자의 90%가 “화물연대 파업 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참세상 자료사진

‘트럭신문’이 화물운송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가 “운송을 중단하고 화물연대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답했으며, 49.2%는 “운송중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90%가 넘는 화물운송 노동자가 화물연대의 운송중단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파업과) 상관없이 계속 운송하겠다”는 답변은 1.8%에 그쳤다.

특히 조사에 참여한 화물운송 노동자 중 화물연대 조합원이 아닌 노동자가 76.4%에 달해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에 비조합원들의 대거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기회에 화물연대에 조합원으로 가입하겠다는 비조합원 화물운송 노동자도 16.2%에 달했다.

화물연대는 9일,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90.8%의 조합원이 찬성표를 던져 오는 13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