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조갑제 "촛불집회=포르노 극장, 청소년 통행금지시켜야"

"부모와 교사들, '어린이영혼추행'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에 군대 동원을 주문한 바 있는 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이번에는 촛불집회 현장을 '포르노 영화관'에 빗대 '청소년 통행금지'를 주장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조갑제 "19세 이하 청소년들 사물에 대한 지각 능력 떨어져"

조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학생 데리고 나오는 부모, 교사들 처벌해야')을 통해 촛불집회에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학부모와 교사들을 겨냥해 "청소년들을 포르노 영화관이나 호스티스 있는 술집으로 데려간 격"이라며 "광화문 지역을 야간에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글을 통해 "19세 이하 청소년들은 사물에 대한 지각 능력이 떨어지므로 부모와 국가가 특별히 보호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19세 미만 자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도 청소년들이 정치적 행동을 하는 것은 아직 분별력이 부족하여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거의 매일 밤 벌어지는 촛불시위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유해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이 시위장에선 정치적 선동이 판을 친다. 온갖 거짓말과 욕설, 그리고 폭력과 음주, 행패가 난무한다"며 "청소년들이 보고 들어선 안 되는 내용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불법시위에 가담하여 범죄행위를 하고 있다. 경찰은 국가와 국법을 상징하는데, 그 경찰관들에게 초중고교생들까지 욕설과 야유를 퍼 붓는다"며 "(청소년들이) 법질서 파괴를 실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광화문 지역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라"

조 전 대표는 이어 "이들 청소년을 이런 유해환경으로 끌고 나온 세력이 있다"며 이른바 '배후론'을 제기했다. 그는 청소년들의 '배후'와 관련해 "교사들이 조직적으로 데리고 나온 경우와 부모들이 데리고 나온 경우"라며 "이는 청소년을 포르노 영화관이나 호스티스 있는 술집으로 데려간 격"이라고 교사와 학부모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또 "이런(학생들을 데리고 나오는) 부모와 교사들은 '어린이영혼추행'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도 했다.

조 전 대표는 끝으로 정부와 서울시에 청소년들의 촛불집회 참여를 막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촛불집회에 청소년을 데리고 나오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엄중 경고해야 한다"고 밝힌 뒤 "서울시가 광화문 지역을 야간에 청소년 통행금지 (또는 제한)구역으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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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촛불집회 , 조갑제 , 광우병 , 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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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잡이 선수

    당신과 현정부 인사들 모두 정신병원에서 벽에 똥칠 할때까지 가둬두고 미국 쇠고기를 맥여주고 싶소...친일파 잔재 아니랄까봐 별막말을 다하는구려...미친넘~~

  • 조갑제

    갑제여............
    너에겐 댓글도 아깝다
    관심하나 쳐먹어라 옛따~~~~~~~~~~~~

  • 미친갑제

    내 아이들과 촛불집회에 다녀왔다. 그러면 나와 아내가 미친 사람이가. 진짜 미친 갑제야. 늙어도 곱게 늙어라. 오욕의 똥떵이를 세상에 날리지 말고. 니가 미친갑제?

  • 조동팔

    촛불보고 뽀르노를 연상하는.....변태...일본야동좀 그만 쳐보시고 평소에 촛불갖고 멀하고 노시는진 모르겠으나...거의 정신을 ㅇ놨다고밖엔 설명이 안된다...

  • sk

    좃껍제 뭐한놈은 뭐만 생각한다고 니 마누라 나두고
    맨날 뽀르노만 봐데니까 아덜만 봐도 뽀르노가 떠오르지
    더러놈

  • 00

    조갑제...참~~연구대상이네.....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없네요....관심받고 싶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