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지도부 선거가 3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4일부터 선거 운동에 돌입하면서 본격 레이스에 올랐다.
이날 11명의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동당은 '단결'과 '혁신'의 두 수레바퀴로 전진한다"며 "선거를 통해 국민적 진보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선거 운동을 진행한 뒤 13일~17일 당원 직접 투표를 통해 9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 대표는 최고위원 후보 중 최다득표자로 결정되며, 과반에 미달할 경우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현재 강기갑 의원과 이수호 혁신재창당위원장이 양강 구도를 이루며 당 대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승흡 대변인, 오병윤 전 광주시당 위원장, 유덕상 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이상현 기관지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6명 후보 가운데 2명이 지도부 선거에서 탈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선출에 여성 30% 할당제가 적용됨에 따라 이영순, 최순영 전 의원, 우위영 문화예술위원장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각각 노동,농민 할당 후보로 나선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과 최형권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위원장은 찬반 투표만을 거친다.
후보들은 이날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창원으로 내려가 합동 유세를 벌였다. 이밖에도 대전,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강원, 제주, 서울경기인천 지역 합동 유세가 12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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