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의 파업을 둘러싸고 '연봉' 논란이 불거졌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29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MBC 사원들이 지난해 후생복지비용을 포함 1인당 1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주장한 것이 논란의 화근.
진성호 의원은 29일 PBC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하며 "MBC노조가 주도한 이번 파업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불법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진성호 의원이 국회 자료 등을 토대로 재구성한 통계에 따르면 수당, 후생복지비, 특별성과급, 퇴직급여를 포함한 직원 1인당 평균 실질임금은 SBS가 1억1000만 원, KBS가 9200만 원인데 비해 MBC가 1억14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진 의원은 또 "MBC가 공영방송의 자격이 있는지 근본적인 회의가 든다. 정부의 방송 장악을 이야기하지만 다른 대기업이나 신문사가 방송을 하면 편파적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건 오만한 생각"이라고 이번 파업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박성제 MBC노조 위원장은 "진성호 의원의 주장은 궤변이자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같은 라디오방송에 바로 다음날인 30일 출연한 박성제 위원장은 "내가 16년째 근무하고 있는데도 연봉이 아직 1억 원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조원 중 박 위원장이 가장 선배급이므로 'MBC 직원 연봉 1억 원 이상'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는 것.
박 위원장은 또 "MBC노조는 한 번도 복지나 임금 때문에 파업한 적이 없다. 공영방송 지키기 또는 낙하산 사장을 이유로 파업했다"며 진성호 의원의 '제밥그릇 지키기 파업'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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