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에게

[기고] 정치는 민중적 도리와 예의를 아는 것에서부터

조국 교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나름대로 20,30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진보적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한겨레신문의 칼럼에서 조국 교수의 글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프고 아렸습니다. 동의하기는 힘들지만 가슴 한 켠에서 서글픔이 솟구치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분화, 분열에 대한 현실과 그 현실이 재생산하고 있는 감정적 갈등과 반목에 대한 아쉬움, 진보정치의 방향에 대한 건전한 경쟁을 하더라도 최소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비웃음에 대해, 그것이 틀렸음을 증명해달라는 조국 교수의 호소에 회피할 수 없는 난감함을 느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늘 뒤늦게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의 조국 교수 칼럼에 대한 반론 글을 읽었습니다. 그 첫 느낌은 ‘대략 난감’이었습니다. 한 진보적 지식인의 호소를 이렇게 정치적으로 비틀고,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재단하는 것을 보면서, ‘부정적인 의미의 정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느꼈습니다. 저는 사람을 보고 판단할 때 그 사람의 말과 글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살아온 삶을 먼저 보는 것이 습관입니다. 왜냐면 말은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양날의 칼이기 때문입니다.

1.

박 대변인은 울산에서의 진보정치 10년에 대해 나름의 투표분석을 통해 의견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요지는 한국의 진보정치가 아니라 울산 북구의 진보정치가 인민대중, 하위계층의 민중정치를 실현하는데 실패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박 대변인은 그 책임자로 울산 북구 구청장을 지냈던 조승수 전 의원의 책임성을 부각시키고 싶었던 모양인데, 참으로 구차한 논리입니다.

저는 울산의 진보정치, 노동정치 10여년에 대해 근본적이고 발본적인 자기평가와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노동자 중심의 진보정치가 제대로 실현되었는지, 현장에서 지역에서 무엇이 한계였고, 오류였는지, 그래도 무엇이 우리가 계승해야 할 노동자 중심의 진보정치의 성과인지 치열하게 되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변인은 잘모르겠지만 과거 진보정치연구소에서 울산의 진보정치에 대해 상당한 양의 비판적 평가보고서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진지하고 정직한 평가에는 박 대변인의 투표율, 득표율 비교로 환원될 수 없는 평가지점, 평가대상, 평가의 기준과 원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평가는 울산이라는 특정지역의 진보정치만으로 한정되거나 제한될 수 없습니다. 한국 진보정치 10년의 치열한 평가와 성찰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왜냐면 당연히 울산이 고립된 지역이 아닌 한국 진보정치의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전제 속에서 울산의 특수성을 분석하고 성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마도 박 대변인의 글은 울산 북구 진보정치 실패의 책임자로서 조승수를 낙인찍고 싶어하는 듯합니다. 저는 이것이 부정적인 의미의 정치논리, 정치공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박 대변인의 사고와 글에서는 한국 진보정치 10년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그래서 박 대변인의 “조교수는 진보정치의 잘못을 발본색원하는 쓴소리는 하지 않고 ‘진보정치의 전략지’라는 달콤한 말로 빅딜을 권유한다”는 구절은 참으로 박 대변인에게 돌려드리고 싶은 구절입니다.

그래서 박 대변인은 대변인이라는 중책의 과정을 통해서, 또는 최고위원이라는 역할을 통해서 아니 민주노동당의 지난 1년의 과정을 통해서 10여년의 진보정치의 잘못을 발본색원하는 자기혁신과 자기반성의 어떠한 과정과 실천을 하였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 결론이 조승수라는 한 사람을 저주하고 비난하는 것입니까?

조국 교수는 적어도 진보신당이 주최한 진보정치 10년의 성찰과 반성이라는 워크샵에 참여하여 진보신당을 포함한 진보정당들에게 쓴소리와 애정어린 고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진보신당도 노동정치, 당 내 민주주의, 지역정치 등 6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두달이 넘는 기간 동안 진보정치 10년 평가 토론회를 당 내외의 인사를 초청하여 진행하였고, 그 결과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 대변인의 진보정치의 잘못을 발본색원하는 그 고민이 무엇인지 지금이라고 듣고 싶습니다.

3.

이런 구절도 눈에 띄더군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누워서 침 뱉기다. 민주주의의 위기는 훨씬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왔다. 분명히 87년 이후의 민주화는 더 많은 자유를 주었지만 그것이 곧바로 더 많은 분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군더더기 달지 않고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민주화가 절차적 민주주의로 제한되어서는 안되며,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삶의 현장에서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경제적 민주주의로 확장될 때만 위기가 아니라 발전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의 시기는 민주화 10년의 시간이 아니라 민주화 위기 10년의 시기라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진보신당은 반MB전선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그 본질과 내용은 반신자유주의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의 공조와 정책연대도 필요하지만 민주당이 공유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정책기조에 대한 진보정당의 자기정체성을 훼손하는 ‘묻지마’ 연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민생민주국민회의에서 민주당의 참여문제, 최근 민주당과의 반MB민주대연합 전선문제에서 민주노동당 내에서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박대변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박 대변인이 한 민주화의 위기, 사회양극화의 주범인 신자유주의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요, 그 정치적 표현이 민주대연합인가요. 박 대변인의 글 구절과 현실의 행보가 자꾸 엇나가는 것을 느낀다면 과한 생각인가요?

4.

이런 구절에는 구역질이 납니다.

“민주노동당이 쪼개진 이유는 일심회 때문이 아니다. 먹을 게 생겼기 때문이다. 먹을 게 없었다면 언감생심 쪼갤 생각도 했겠는가”

작년 민주노동당 임시대의원대회를 전후한 시기에 박 대변인이 무엇을 하였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리고 진보신당이 분당하고 독자 창당을 한 이후 민주노동당에 ‘영입’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의 허접한 이야기는 본인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진보신당의 일부 주체들은 민주노동당에서 일체의 기득권과 그 먹을 것을 버리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황량한 거리에서 새롭게 농사를 짓고 출발하자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예정된 과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롭게 땅을 개간하고 씨 뿌리고 노동하는 것이 긴 안목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박 대변인! 분당 이후에 민주노동당에서 무엇인가 얻을게 있다고 생각해서 일부 결합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먹을게 무엇이었는지는 그 사람이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정치의 분화와 분당 사건은 많은 사람에게 고뇌와 갈등, 번민, 고통과 상처를 가져다 준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 상처는 이후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한 아프지만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그 상처를 박 대변인처럼 천박하게 표현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보정당의 경쟁은 격과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

5.

한마디 더 덧붙이겠습니다.

박 대변인, 울산 북구 재보궐선거가 유력해지는 시점부터 자주 많이 들리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보신당의 다른 사람은 다 되어도 조승수는 안된다, 조승수에 대한 민주노동당 울산 당원들의 거부감이 너무 심하다” 이런 이야기를 민주노동당의 대표가 연두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정당의 유력 후보에 대해서 자신들의 당원들이 이러저러하게 생각한다고,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한 왜곡과 저주와 비난을 확대재생산하고 확장 유포시키는 행위가 연대와 단결을 위한 행동이라고 보십니까?

혹시 미리부터 조승수에 대한 거부여론을 이후 국면에 대비하여 아래에서부터 유포시키는 파렴치한 행위는 아닌가요? 억측이라고요?

박승흡 대변인은 잘 모르겠지만 2006년 민주노동당 대표 경선에서 조승수-문성현 후보가 경선을 할 때 “조승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국고보조금도 못 받고, 선거에도 당 후보가 아니라 무소속 후보로 나갈 수밖에 없다. 왜냐면 조승수 후보가 대법원에서 선거법으로 의원직이 박탈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마타도어와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이 아닐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와 예의를 벗어난 행위를 버젓이 하고 있는 귀당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덧붙이는 말

박현숙 씨는 진보신당 서울시당 강서당원협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태그

진보정당 , 민주노동당 , 조국 , 조승수 , 후보단일화 , 진보신당 , 박승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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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참

    생각이 "엇나가"고 표현이 "구역질" 나고 논리가 "천박"한 것은 바로 이 글이구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증오와 질시의 감정만 묻어있는 글이라, 따지고 자시고 할 가치도 못 느끼고 나도 글읽은 느낌만 밝힘.
    어제 자 레디앙 조국 관련글 3탄의 댓글들의 평가를 한번 보시죠, 아마 대부분은 진보신당 지지자들이 남긴 것일텐데도, 그들은 어떻게 말하는지.

  • 허참

    거참/레디앙에 조국관련글 3탄이나 박현숙의 글을 보면 거의 대다수 댓글이 주사파 똘아이들이 조승수와 진보신당을 까고 있는 글로 보이는데,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는건가? 민주노동당에서 김창현이와 이영희 또라이를 당선시킬려면 선거연합이 필요하니까 몸이 달아서 날뛰는건가? 진보신당 당원 대다수는 민주노동당 주사파 또라이들과 선거연합을 할 생각이 없어 보이니..헛소리는 그만 지껄이게나..

  • 허허

    잘들 한다

  • 민노당 진보신당 집안싸움은 서로 공문보내서 하세요 웃기지도 않아요.

  • ㅋㅋ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말하는 진보신당 당원들 ㅋㅋ 진보신당 당원들 중에 국가정보원 직원이 많나봐요?? 북에서 지령받아 무전 치는 거 잡아내야죠?? 왜 임진각에서 달러 묶어서 북으로 보낼 때 같이 해야지?? ㅋㅋ 난 너희들의 정체를 안다...이들은 투쟁을 회피하고 개량된 자들이란 걸..내가 소위 NL이란 사람들도 마음에 안 든다만 너희들은 경찰나부랭이들과 같은 자들이지..가장 먼저 배신할 자들이고...갑오농민전쟁 때 김개남 장군을 배신하고 돈에 눈이 어두워 관에 밀고한 자들...자신들도 결국 관의 배신으로 죽었지만...

  • 사회주의자

    NL 노는 거 참 역겹구나. 북한이 공산주의냐? 북한에 반대하는 게 반공주의냐? 그럼 오세철과 사노련도 반공주의냐? 무식해서 좋겠다. NL이 진보신당한테 개량주의라고 하는 거 스스로 생각해도 웃기지 않니?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이나 똑같은 개량주의자들끼리 잘도 논다. 빨리 진짜 사회주의/공산주의당을 만들어야지. 내 참 더러워서.

  • 공산주의는 아니라도 사회주의는 되는거지 그럼 뭐냐? 국가자본주의냐? ㅋ 그거야 말로 무식한 소리

    진짜 사회주의 공산주의 운운하지말고 책이나 한자 더 봐라 니들이 신봉하는 좌익공산주의자들 말고 누가 국가자본주의 운운하는지 정신나간 다함께 트로츠키주의자들 빼고

  • ㅋㅋ 야

    민노당 주사파애들이 당 주요기밀을 북조선 노동당에 보고한것을 비판하면 진보신당 당원들은 공산당이 싫은 국정원 직원이 되어버리는 것이냐? 기본적인 사고조차 안되는 애들은 제발 댓글을 자제하길 바란다.

  • z

    위에놈 지들이 멀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네

    ㅋㅋ 장군님 장군님 이지랄 하는 새키들이 돌아이지만 국정원 발표믿고 판결도 나기 전에 반공주의 잣대 들이댄 니들도 잘한건 없어

    그니까 제발 니들 집안싸움은 여기다 기고같은짓하지말고 팩스보내서 해라

  • 촛불시민

    평등파분들 당신네들도 잘한거 하나 없습니다. 자기들도 패권적으로 정치했으면서 자주파의 패권주의를 문제삼을수 있습니까. 그리고 검찰 말을 일심회때는 믿으면서 용산참사때는 왜 안 믿는거죠?

  • 촛불시민

    인민이 보기엔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 하등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잘 좀 하세요. 그리고 민주노동당분들, 진보신당과 선거연합 좋지만 민주당과는 하지 마세요. 민주당 하고는 분명히 선을 그으시길 바랍니다.

  • 무식아

    난 북한이 공산주의라고 한 적이 없다 조선일보 식의 왜곡하지 마라 북한은 그냥 독재국가일 뿐이니라...꼭 똥을 똥이라고 찍어 먹여줘야 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쳤던 이승복 소년이 옛날의 대표적인 반공이데올로기로 쓰였던 것을 표현한 것이고 또 그 반공이데올로기가 결국은 지배이데올로기로 이어졌고 교육과 언론의 절대적인 영향으로 인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 너희 수구당과 민주노동당 및 사회주의자를 뺀 나머지 70% 정도의 국민은 북한을 사회주의 내지는 공산주의로 잘못 생각하고 있지....사회주의가 뭔지 공산주의가 뭔지에 대한 제대로 된 토론도 없이 말이야 한 예로 내 친구 중에 서울의 일류대 나온 애가 있는데 공산주의 반대가 민주주의라고 얘기하길래 공산주의 반대가 왜 민주주의냐고 물었더니...나를 이상한 놈 취급하더라...이런 이념에서의 논쟁은 진보세력끼리의 논쟁일 뿐 일반인들에게는 관심조차 없다 알간?? 한총련이 좌파적 색채를 지닌 우파인데 이걸 우리나라에서는 극좌로 받아들여지는 것만 봐도 당신네들이 말하는 게 당신네들끼리의 논쟁 밖에 안된다는 것이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민주노동당과 수구신당은 전부 좌파 내지는 극좌파에 불과한 것이야 좌파=친북이라는 꼬리표가 당신네들 수구신당에게도 여기없이 있고 친북적이지 않은 많은 좌파활동가들도 친북으로 낙인찍히고 엄청난 고초를 겪었지...그런데 당신네들은 왜 기득권들이 잘 써먹던 수법을 불특정 다수의 민주노동당 당원들에게 퍼붓는 것이야 난 당원이 아니지만 그것은 이해할 수 없거든...왜 기득권 세력이 지배이데올로기로 수 백만 번 우려내먹던 수법을 굳이 쓸 필요가 뭐가 있냐 말이야....그래 놓고 내가 민주노동당 사람들과 지지자 중에 민족주의자들이라고 해서 전부 종북,주사파가 아니지 않느냐? 라고 하니깐...처음에 주사파당 종북당의 온갖 망발을 퍼붓다 그게 아니라 국정원에 의해 당 간부가 간첩행위를 한 게 분명히 밝혀졌다 핵심은 그것이다..라고 말하던데...그럼 여지껏 그놈의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한 걸 모르나 군산어민이 고기잡이 갔다 월북하는 바람에 국정원에서 10년형을 선고받고 만 10년에 보호관찰 10년을 선고받아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는데...왜 굳이 그런 국가보안법에 목을 매는 것이이며..그 당 간부가 당원들의 성향을 북에 갖다줬다면 당연히 제명을 강력하게 요구하면 되는 것이지 자신이 한 때 몸담았던 당에 저주까지 퍼부을 이유는 뭐가 있는 것이야?? 난 그 때 평등파라는 사람과 가깝게 지냈고 평등이니 자주니 개나발이니 모른다만 그래도 어제까지 입당을 권했던 사람이 다음 날부터는 주사파,종북파라는 생소한 용어까지 쓰며 당에 몸담고 있는 일반 당원들까지 극히 위험한 사람들이라는 빨갱이의 일원으로 만들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야?? 좌파 우파 진보 보수는 몰라도 한미FTA 한칠레FTA 때문에 그리고 제한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산농산물로 인해 폭락한 농산물을 부여잡고 울다지쳐 당에 가입해 조금이라도 나은 생활을 해 볼까 해서 활동하고 있는 늙은 농민들의 가슴팍에다 왜 대못질을 하는 것이야 개새끼들아 난 이걸 묻는 것이야...

  • 제대로

    난 NL이니 PD니 하는 얘기 들어보면 참 우스워서 거기에다 뭐 현장파니 무슨 무슨 파니 개새끼들아 깡패새끼들도 아니고 무슨 파가 그렇게 많아 트로츠키니 맑스니하는 논쟁만 벌이다 진짜 농민들 노동자들 피눈물을 언제 볼까나?? 또 자신을 나는 NL이다 PD다라고 어떻게 딱 나눌 수 있을까? 그런데 어떤 이들은 무조건 자신과 갈 길이 조금 다르면 김정일 지령을 받았다..라고 해버리니 더이상 할 말이 없다 어이 쓰벌 NL PD란 것들 다 뭐야 난 이걸 꼭 NL PD로 나눠야 해?? 평등없는 민족해방이 무슨 의미가 있고 민족해방없는 평등이란 반쪽짜리에 불과한 것 아닌가?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