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태 정신계승 전국동시다발 집회

“27일 총력투쟁으로 열사의 한을 풀자” 한 목소리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삶을 죽음으로 고발한 ‘특별하지 않은 사람’ 박종태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민주노총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가 23일 진행되었다. 서울은 오후 4시 30분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고 박종태 열사의 부인인 하수진 씨는 무대에 올라 “남편이 주검으로 돌아온지 3주가 지났지만 되돌아 온 것은 거짓말과 협박 뿐 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수진 씨는 “경찰은 죽창으로 남편을 또 한 번 죽이고 있다. 이제 믿을 건 여기 모인 분들 밖에 없다. 한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임도창 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준비위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독선과 독주 뿐 아니라 역주행을 하고 있다”며 “27일 총력투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 법이 되고 원칙이 되는 세상을 바꾸자”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서울지역 집회는 경찰과 별다른 충돌없이 마무리 되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서울 시청 앞 대한문에 분향소를 마련해 시민들의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집회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대한문 쪽 시청역 출구를 막는 등 분향을 막아 곳곳에서 시민들이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태그

열사 , 노무현 , 결의대회 , 민주노총 , 박종태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이꽃맘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노동자

    민주주의는 신음하고 민생이 탄압받고 그 죽음 조차 처참하게 학살 당하였다.
    "철거민을 학살하는 모습도 군사독재정권 처럼 밀실이 아니다 현장이고 광장이다."
    박종태 열사의 죽음은 우리 민중들의 삶을 너무나 적라하게 보여준다.김주익 열사가 너무나 가슴 아프게 갔듯이 박종태 열사 또한 노동자 민중들의 가슴을 치는 통곡이 아닐수 없다.
    3.1독립운동이 민주주의 운동의 정신이라면 그 운동의 표상이 독립선언서 일 것이다.

    독립선언서는 자주 평화 연대 민주주의이다.
    87년 독재정권의 분쇄는 학생과 노동자 시민들의 죽음에서 민주주의는 뒤틀리며 주체로 서야했고 서지 못하면 고통의 신음에서 살아도 죽어있는 것이었다.

    당시 민주주의 운동을 주도 했던 이들은 오늘 민중과 민주주의의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용산참사 철거민들의 죽음
    비정규특수고용노동자 박종태 열사의 죽음
    전직 대통령 노무현의 죽음

    이 죽음들이 원한들이 진실규명을 말하고 이 사회의 정의와 진실을 올바로 규명하여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쓸것을 말하고 있다.

    민중운동 노동운동 민주주의 운동은 이들 죽음들 앞에서 서로의 인식의 차이는 있지만 역사의 정체와 모순의 고통을 치루며 소멸과 생성의 공간의 건설의 주체는 사람이다.

    오늘 역사는 지혜를 잃었다.국민통합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화해와 용서를 무력화 하는 민주주의 탄압이 있다.촛불항쟁은 그 저항만큼 독재의 권력의 광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역사는 신음하고 뒤틀리고 있다.광기를 만들어 내는 세력을 처단하지 않으면 민주주의 주체는 살아도 죽어있는 것이다.

    슬로건은 이제 하나라고 본다.민주정부 건설하자! 살인만행 악질자본 독재정권 이명박정권 퇴진하라!

    누가 할 것인가,국민 모두는 어떻게 저항해야 하는가?

  • --

    전직 대통령의 죽음과 열사들의 죽음을 동일시하지 마시오
    웬 노빠가 들어와서 오만 개소리를 쏟아내는지 이거 원

  • 노동자

    1용산의 진실의 핵심은 뉴타운 자본의 개발야욕이다.
    이에 이명박정권 경찰이 방패가 되었고 진압과정의 그 방법론이 얼마든지 유연한 방법으로 인명을 살상하지 않고 대처할수 있었다.
    문제는 당시 이병박정권의 강공발언과 공안과 경찰조직의 회의가 정상적인 회의테이블의 결정 보다는 비공식적인 속단의 독단적 령이 민원을 대처하는 것이 군사독재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그러한 행위가 용산참사의 사건개요의 핵심이 아닐까?

    이것을 어떻게 진실을 밝혀내고 빈민과 민중들 국민의 인권을 위해 노력한 분들의 권력의 족쇄에 묶여 고통 당하는 것을 어떻게 풀 것인가?

    우리는 종교4체의 종단의 회의가 민주주의 민생의 탄압에 시급히 나설줄 것을 염원하지 않는가?

    비정규노동자의 문제는 한국사회 시장구조 산업구조의 경제위기의 첨예한 금융자본 부동산 투기자본에 희생 당하는 노동자들의 구조조정 정리해고 비정규직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좀더 말할수 있지만
    민주주의 탄압은 민중이 저항 동력의 주체이다.하지만 민주주의는 계급적 관념의 민주주의 전술의 방향을 고립과 포섭적 형태의 성격을 잘못 이해하거나 구사하게 되면 자본의 정치는 국가권력의 힘으로 대담하게 진압하여 제압할 것이다.

    민주주의 투쟁이란 무엇인가?

  • 철면피 뇌물현

    『大宇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전 대우건설 사장 南相國씨는 그날 낮에 한강으로 투신, 자살했다. 盧씨가 말한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은 자신의 형 노건평씨였다.

    盧 당시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부연설명하였었다.

    『지금까지 제 형님 盧健平씨는 저에게 세 번의 청탁을 했습니다. 결과는 모두 성사되지 않았습니다/…中略…/이번 南相國 사장 건은 청탁했다는 이유로 해서 민정(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인사(인사보좌관실)에 지시해서 직접 청와대의 인사사항은 아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데까지 행사해서 연임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뒤에 확인까지 했습니다』

    월간조선은 그 직후 南相國 사장의 자살의 배경에 대하여 심층취재를 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사망한 지금 많은 국민들은 5년 전의 南 사장 자살을 떠올렸을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지구보다 무겁다고 한다. 그 생명의 값에는 차별이 없다. 대통령을 지낸 노무현, 사장을 지낸 남상국씨의 목숨은 똑 같이 소중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노무현씨 장인의 목숨과 그로 인하여 목숨을 잃은 11명의 양민들 목숨값도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은 故南相國 사장에 대하여 조문한 적도, 사과한 적도 없었다. 남 전 사장의 가족이 노 전 대통령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盧 전 대통령의 죽음과 함께 종료된 셈이다.



    나약한 노무현. 그는 대통령감은 아니었다. 그냥 마을 이장이나 하면 좋았을것을 끌끌...
    죽어서 동정론을 야기시켜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그는 정말 비열하기 짝이없다.

    고인과 노빠들때문에 부화뇌동하는 민중들이 계속 늘어난다.
    과연 이렇게 애도하는 사람 중에 고인이 살아있을때 그를 진정으로 지지해주던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