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파괴의 ‘더러운 전쟁’을 중단하라

[기고] 쌍용차를 ‘제 2의 용산’으로 만드려나

쌍용자동차의 긴장은 용역과 ‘구사대’를 등을 동원하여 파업을 깨고자 한 자본이 공장 외부로 철수하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선 듯합니다. 이 와중에 자본은 희망퇴직 기회의 재부여, 분사 및 영업직 전환을 통한 일자리 제공, 무급휴직 및 향후 우선 재고용, 협력사와 연계한 재취업 기회 제공, 5년 내 경영정상화를 통한 제한적 리콜제 시행 등의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담은 최종안을 제시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회사가 파산될 수 있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아니 한 발 더 나아가 ‘공권력’의 투입가능성을 말하면서 그 내적 긴장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들에게는 그것 자체가 파산 선고입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그들은 오직 노동을 통해서만 가족의 의식주를 해결하고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부모를 모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그들의 생존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에서 보이듯 노동자들은 한치 앞의 상황을 내다볼 수 없는 파리 목숨보다 못한 존재인데 자본이 그런 안을 들이대며 위협한들 어떤 노동자가 그것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일방적으로 제시된 안을요. 자본의 안에 대해 ‘죽은 자들’을 겨냥한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정리해고를 모면한 노동자들, 즉 ‘산 자들’의 욕망을 자극하여 이른바 ‘노노갈등’을 증폭시키고 ‘경찰력’을 투입하기 위한 수순의 명분용이라는 비판이 가시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겠지요.

죽음의 예고편 될 ‘산 자들의 욕망’

그런데 문제는 그 ‘산 자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최종안조차도 진정 삶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죽음의 예고편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남게 된 노동자들에 대한 3년의 기본급 동결, 2년간 상여금 250% 반납, 3년 동안 일체의 복지 반납 등에 더하여 정리해고를 통한 대폭적인 인원감축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보이고 있으니 향후 노동강도가 얼마나 세질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하지만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과도한 인사 및 경영권 침해등과 같은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여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그 동안의 민주적 노동조합활동을 부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향후 노동자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징표이기에 그렇습니다.

이미 노동자들이 임금 조건 등을 포함하여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놓고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마다한 채 오직 인적인 구조조정만을 고집하면서 일방적으로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산 내지 공권력을 투입하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니 이 어찌 양식 있는 태도라고 할 수 있나요. 한마디로 자본이 제시하는 대책은 노동자들을 노예로 만들겠다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것은 구조조정의 칼을 피해간 ‘산 자들’조차 ‘살아 있는 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본에게 노동자는 필요에 따라 취하고 버릴 수 있는 상품에 불과한 존재이기에 그런 것이겠지요. 그들에게 노동자는 결코 자신과 똑같은 인간으로 존재해서는 안 되기에 그런 것이겠지요.

사정이 이런데도 진정 노동자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눈물겨운 것인지 모르는 자들은 쌍용차파업을 두고는 배부른 노동자들이 매번 떼를 써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수법과 같다고 말합니다. 이 어려운 위기의 시기에 먼저 회사를 살려야 노동자도 살지 않겠는가라는 나름의 처방을 내 놓으며 소수가 다수를 위해 희생해야 하지 않는가라는 말도 합니다. 그리곤 짐짓 이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단속적으로 반복되는 노자 간의 갈등상황이 정말로 지겹다는 발언을 남기고 슬며시 사라집니다. 이제는 너무나 자주 들어 식상할 대로 식상한 것이 된 이러한 언술에 그래도 잠시 주목하는 것은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무엇이냐구요. 이 세상에는 자본만이 자본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환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그 자신의 인식, 인정 여부와 무관하게 수많은 ‘자발적 자본가들’이 존재합니다. 도대체 그들이 누구냐구요. 그것을 따지기 이전에 혹시 우리가 그런 자본은 아닌가요.

좋은 시절은 언제 오는가

하지만 사실 필자도 이들 못지않게 그 어떤 반복되는 상황이 지겹습니다. 우리의 부모형제들이 일하던 박정희정권 때에도 경제성장을 하여 빵이 늘어나면 ‘노사가 그것을 함께 나누며 번영된 민주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하였지요. 공개적 독재의 날 섬이 너무 무섭기도 하였기에 노동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며 쥐죽은 듯 노동하였고 그 결과 자본과 권력 또한 자랑스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것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약속, 노동자의 그 소박한 꿈은 어디로 갔나요. 이후 그런 노동자들의 꿈과 희망을 대가로 선진국 클럽이라 할 OECD에 가입하였고 그 회원국이라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의, 상상할 수도 없는 평균 2,316시간의 중노동을 하는데도 오히려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소수의 자본과 권력이 거의 모든 성과를 독점하니 이 또한 어찌된 일입니까. 온 집안 식구들이 파트타임이다 아르바이트다 해서 일을 해도 한 사람의 가장이 노동하던 때보다 생활하기가 더 어려우니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요. 이 정도의 엄청난 생산력을 지닌 나라에서 자식 하나 공부시키는 것이 이처럼 어려우니 세상에 이런 나라가 또 어디에 있을까요. 세계 10위라는 무역국의 지위를 넘나드는데도 최저임금을 깎자고 난리를 치는 나라가 진정 사람 사는 나라이기는 한 것입니까. 그들이 약속하는 그 좋은 시절은 언제 오는 것인가요. 이제는 지겨움의 정도를 넘어 정말 넌덜머리가 날 뿐입니다.

천문학적인 유동성이 이윤을 찾아 부동산과 증권 시장을 하이에나처럼 어슬렁거린다는데, 왜 그 돈은 노동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존재와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되어 쓰이지 못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국민의 공금인 연기금은 채권, 증권에 투자하여 엄청난 손해를 보면 오히려 그 부담을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면서도 왜 그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이용될 수는 없는 것인가요. 거대 글로벌자본들의 사내 유보자금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철철 흘러넘쳐나고 있다는데, 왜 그 축적에 기여한 노동자들에게 그것은 항상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왜 주기적으로 경제위기가 오면 결국 노동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고 죽어나가야 하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죄라면 그저 먹고살기 위해 열심히 노동을 한 죄밖에 없는데 말이지요. 아마도 큰 죄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평소 비정규직노동자 등 가난한 자들과 더 함께 하지 못한 죄 말입니다.

이른바 학문의 수준에서는 국가의 성격, 그 위상과 역할을 둘러싼 적지 않은 이견들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암울한 현실 속에서 국가가 자본의 이해를 보장하는 기제라는 것을 그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노자관계의 비대칭성이 국가에 의해 재생산되고 있다는 객관적 사실조차 부정하는 무대포의 주장이 자본의 이데올로그가 아니라면 이 시대에 어찌 가능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그것을 어떻게 해소, 극복할 것인가의 문제에서는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쌍용차 문제, 나아가 지금 비정규직 문제 등이 단지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것’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나라와 민주당은 ‘애증의 친구’ 사이

그렇기에 오늘의 쌍용차 문제, 비정규직 사태를 만든 가장 근본적인 책임을 신자유주의정권들, 그것을 옹호하는 사회정치세력들에게 돌릴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소리를 하냐구요. 애초 기존의 불평등하고 부당한 사회관계들, 권력관계들을 온존, 심지어 역행시키려는 자들에게 일차적 책임을 돌리는 것은 그 어떤 의미도 지니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책임은 기존의 관계들을 해소, 극복하여 민주적 사회관계들을 만들고자 꿈꾸는 사회정치세력들, 이른바 ‘진보’, 그리고 좌파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에, 그것의 현실적 표현인 이명박정권에게 쌍용차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 이유는 오늘의 쌍용차사태를 만든 핵심당사자가 바로 국가라는 점에서 위임권력의 최소한의 양식을 믿고 싶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들이 그렇게 반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노무현정권은 산업은행을 통해 상하이자동차에 2,700억이나 빌려준 것은 물론 기술이전을 제한하는 약정마저 없애는 특혜를 안기면서까지 매각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알고 있듯이 상하이자동차는 인수 후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은 물론 신차개발 등을 위해 그 어떤 투자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핵심기술을 빼낸 후 그것을 부실덩어리로 만들어 놓은 뒤 나 몰라라하고 빠져나갔지요. 그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은 어땠습니까. 쌍용차의 매각 지체를 비판하며 더 빨리 매듭지으라고 직간접적으로 압박하지 않았던가요.

그런데도 지금 바로 그 매각의 핵심당사자들이 사태해결을 외면하면서 노동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정권의 후계자로서 ‘추모정국’의 최대수혜자가 된 민주당은 가장 커다란 책임을 져야 할 정치세력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결의 열쇠를 쥔 이명박정권 또한 묵묵부답입니다. 과거 노무현정권의 아주 작은 흠집조차 놓치지 않겠다는 듯, 모든 ‘권력 및 사정 기관’을 동원하여 저인망식 조사를 하던 그 집요함과 철저함이 무색하리만치 노동자들의 삶이 걸린 쌍용자동차 문제에 대해서는 ‘노사의 대화’만을 강조할 뿐 그저 손을 놓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치적으로는 갈등관계에 있으나 자본에 대해서는 “시장권력론”이니 “비즈니스 프랜들리”니 하며 경쟁적으로 구애하는 ‘애증의 친구’ 사이이기에 그런 것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선거철도 아닌데, 왜 애꿎은 서민을 들먹이며 재래시장을 찾아 불필요한 ‘떡볶이논쟁’을 벌이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차가운 가슴으로 삶에 지쳐 움츠러든 가난한 서민들의 거친 손을 잡는 이유를 정말 알 수 없습니다. 그들의 부모와 자식이, 그들의 동료들이 바로 노동자들이라는 것을 진정 모르기에 그러는 것인가요. 그러면서 비정규직의 비참한 삶 운운하니 연민을 넘어 같은 인간이라는 점이 부끄럽기조차 합니다.

진정 중도이자 서민을 위한 정치세력임을 자임한다면, 위임받은 공적 권력으로서 행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아니 지금의 쌍용차사태를 야기한 핵심당사자들이라는 점을 최소한 인정한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즉각 문제해결에 나서야 하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4대강사업’에 수십 조 원을 들여 건설자본의 재생산을 돕고자 하는 마당에, 과거 상하이자동차에 2,700억원의 막대한 자금과 온갖 특혜를 주었던 마당에, 왜 공적자금 투여에 그렇게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며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인가요. 알 수 없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한 국정방침과 어긋나기에 그런 것이라면 그 생각이 무에 그리 중요한가요. 당신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그 언술을 깨끗이 잊으셨나요.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다.’라는 그 말이요. 사회구성원들의 최소한의 삶과 존재를 부정하는 정치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반(反)인간, 따라서 반(反)정치이기 때문입니다.

쌍용차 사태를 ‘좌파’가 조종한다고?

하지만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최소한의 기대조차 부정하게 만드는 현실입니다. 그 것은 자신들의 책임과 역할에 민감하기보다 문제의 원인을 자꾸 타자에게 전가시키려는 권력의 오래된 습성 때문에 조성됩니다. 사익과 파당에 근거한 조중동과 같은 수구언론의 보도를 추종하며 쌍용자동차사태의 악화를 외부세력, ‘좌파’가 조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권력의 편협한 인식이 그 대표적 예입니다. 물론 이러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요. 최근에는 용산사태에 대해서도 동일한 인식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 누구도 그들의 고통과 아픔에 동조하여 함께 하지 않는다면 용산사태나 쌍용자동차 사태를 자본의 뜻에 따라 쉽게 처리하여 지금은 함포고복할 수 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 답답한 것이겠지요. 안타깝지만 이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의 절박함을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난 냉전시기를 지배한 반인간, 반정치의 찌꺼기입니다.

그렇다면 진정 ‘좌파’가 죄입니까. 이명박정권이 돈 많고 힘 있는 자들의 편에 서서 권력을 행사하는 이른바 ‘강부자정권’으로 계속 존재한다면, 그리하여 오직 경찰국가로 이 사회 전체를 끊임없는 전쟁터로 만든다면, 거기에 진보, 좌파가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어떤 정치체제에서든 수탈, 억압, 배제, 차별당하는 이들의 존재와 삶을 옹호하며 자본과 권력의 부당한 행태를 비판하고 그것을 넘기 위해 노력하는 가장 민주주의적인 세력이 진보좌파라면, 어떻게 지금의 이 상황에 대해 나몰라할 수 있나요.

아니 진보좌파 이전에 한 하늘 아래에서 함께 산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어찌 이런 부당함을 그저 바라보고만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위임받은 권력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공적 책임성을 느끼지 못하는, 말로만 중도를 외치는 정치세력들이나 할 수 있는 위선이지 진정한 진보좌파, 아니 양식 있는 사회구성원들이 할 수 있는 삶의 자세, 정치적 행태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런 편협한 사고로부터 벗어날 때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최소한의 공간이 마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기화하지 못하는 공적 권력기관들의 존재는 문제해결에 그 어떤 의미 있는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적대적 긴장만을 증폭시킬 뿐이지요.

노동자들, 가난한 자들은 노리개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에는 여전히 양식 있는 많은 분들이 존재하기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오늘의 쌍용차사태를 있게 한 그 정치세력들의 의미 있는 고민과 대책을 기대해 봅니다. 뜬금없는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 민주당 추미애 의원의 행동을 주의 깊게 바라봅니다. 왜냐구요. 그 까닭은 ‘비정규직보호법’이라는 악법을 제정한 과거 집권 자유주의정치세력의 일원인 그녀의 행위에 과거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의 의미가, 인간 존재에 대한 최소한의 성찰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환상의 짝꿍이 되어 그것을 통과시킨 한나라당과 지금의 집권 이명박정권은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나요. 관련 상임위에서 비정규직법 3년 유예안을 몰래 상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노동자의 비정규직화’라는, 이제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버린 그들 ‘자본의 당’의 목표를 다시 확인하며 절망합니다. 또한 그 모습을 보며 쌍용자동차에 경찰특공대를 동원하여 그 곳을 ‘제2의 용산’으로 만드는 것은 아닌가라는 소름 돋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도한 기우에 불과한 것인가요.

정치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를 자꾸 물거품으로 만들지 말기를 바랍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인간관계조차 갈기갈기 찢어놓는 이 ‘더러운 전쟁들’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니 촉구합니다. 노동자들, 가난한 자들은 결코 누구의 노리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대중에게 어떤 아픔은 세월이 지나면 잊어지기도 하지만, 어떤 아픔은 한이 되고 분노가 되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쌍용차사태의 열쇄를 쥐고 있는 이명박정권의 정치적 행보를 지켜봅니다. 그 과정에서 그처럼 강조하는 중도실용의 내용이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나리라 생각합니다.
덧붙이는 말

이광일 님은 성공회대 정치학 연구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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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 좌파 , 용산 , 공적자금 , 비정규직법 , 떡볶이 ,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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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이

    진정으로 용산 참사를 바라지 않는다면 좌파 세력인 민노총,금속노조...이런 세력들이 먼제 나와야 만이 쌍용은 그들만의 노력으로 정상화가 되리라 생각 합니다.
    당신들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쌍용차를 이용하지 마세요.

  • 좌익?

    그렇다면 왜 그들은 해고자와 공장점거자 사이에서 이념교육을 하는 것인가? 현 상황에서 필요한건 이념교육이 아니고 타협인 것인데... 결국 그들은 더러운 전쟁을 조정하는 좌익세력일수 밖에 없는 것이다.

  • GG

    참세상이 바라는 참세상은 무엇인가? 산자들의 욕망이라 하였나?
    누가 살고 누가 죽었다는 말인가? 지금 외치는 목소리는 그간
    회사 안에서 노동조합이라는 권력 아래 죽어지내든 이들의
    울부짖는 소리요. 회사를 살리겠다는 노동자들의 몸부림이다.
    죽이는 것이 참세상인가? 살리는 것이 참세상인가? 산자와 죽은자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인가? 회사에 출근한다고 산자인가? 희망퇴직
    한 분들은 죽은 자인가? 그것이 인생이라면 참 허무한 것 아닌가?
    당신들이 말하는 민중, 다른 한편에 서있는 민중들의 소리를 외
    면하지 말기를 바란다.

  • 정의

    평소 노동조합의 근무시간에 일안하고 술마시고 계파 싸움하고 폭력행위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누구를 위한 노동조합입니까? 쌍용차의 희망의 불씨가 꺼지고 있습니다. 진정 노동자를 위한다면 남아있는 노동자들을 생각하세요...

  • 나는

    정의님/ 노동조합 때문에 노동운동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자본에 굴복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이 과정을 통해 기존의 노동조합도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화남

    노조의 행위가 그토록 당당하다면 왜 그런식으로 투쟁함니까?
    인터뷰에 보니까 해고노동자 가족이 "여기서 나가면 젊은 사람이 뭘해먹고 사냐?"고 하던데,젊은 사람이 거기 아니면 죽슴니까?
    당신들 보다 힘겨운 이들도 많슴니다!!이제 그만하십시오!!당신 자식들이 커서 당신을볼때 그정도 밖에 안되는 아버지로 남고싶슴니까?당신들 지게차로 사람밀어부치고,바닥에 휘발유 뿌리고 ,체포된 노조원이 칼과 표창등 가지고 있었던거 세상사람들이 다 봤슴니다!!그리고 산자 죽은자 하는데 그렇게 목숨바쳐 일했슴니까?적어도 남자라면 가족들까지 끌고나와서 울고불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고봄니다!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떼를지어야만 행세하는 지저분한 근성좀 버리십시오!젤 맘에 안드는게 "공적자금"운운하는데...당신들 남들보다 노력 덜하고,남이시키는대로 살길희망한 사람들에게 왜 소중한 돈이 나가야 됨니까? 길거리 거지들도 거지조합 만들어 신나깔고앉아 쇠파이프 휘두르면 국민들이 더러워서 돈줘야 함니까? 저는 노조고,노동자고,모르는 사람이지만,정말 사고 싶었던 차를 당신들때문에 사지못해 관심을 가진사람임니다!!저같은 사람이 이렇게 화나는데,당신들 때문에 더 큰 피해보는 사람들은 어떻겠슴니까? 아무 얻는것도없이 갖은 욕먹으면서 비참하게 역사의 오물이 되기전에 그만하십시오!!마지막으로 같이 살자는 말도 하지 마십시오!!당신들이 지금그게 같이 살자고 하는 짓 임니까??

  • 그래서?

    노동자라고 다 같은 줄 아십니까? 대기업에 있는 노동자들이 일만 열심히 하는 줄 아십니까? 그들의 대다수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땡땡이 치고 놀면서 월급받아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들만큼 편한 곳이 있는 줄 아십니까? 자기들만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할수록 벤더의 노동자들이 죽어나간다는 걸 아십니까?

  • 에그~

    아버지 잘나갈땐 땡땡 거리며 밥이나 축내던것들이,아버지가 사기맞아 집안 거들나고 누워골골대니까,난 계속 놀고 처먹을거니까 돈내놓으라고 아픈 아버지 방에서 행패부리는 찌질이들아~~!!
    집안 그꼴났으면 노가다라도해서 쌀 사다가 죽이라도 끓여줘야 돼는거 아니냐?? 너들같은놈들 낳을까 겁난다~찌질이들아....

  • 병진들

    애쓴다~ 햇소리 그만하고 공장에서 나와라~ 병진들~ 밥 먹고 할짓이 그렇게 없냐?

  • gg

    정부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식인것 같네요
    참~~~~ 공장안에 있는사람들 저번달까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가장이였습니다.. 누가 그들을 저렇게 만들었나요? 돈많은 재벌 이기적인 정부 아님니까? 쌍용차 시작으로 대기업 어마어마한 구조조정이 시작 됩니다. 당신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정신차리세요
    정부나 그직장이 절대 도와 주지 않습니다.

  • 으이그!!!

    어이그,
    여그까지...!!!!,
    이 글 쓴분 입장이야 어떻든간 힘내세유.......
    쫌있으면 이런 극우빨들 천지도 모르구 게기는 것들 자연 없어질겁니다... 이게 역사의 발전이거든요!

  • ㅎㅎㅎ

    누가저렇게 만들었냐고~??
    답답하네~!!
    능력안되고 쉽게빌붙는놈들!!!
    지가노력안한건 모르고
    안되면 꼭 남탓하지.

  • 참나원

    참 나..어이가 없군...되지도 않는 망발로 장문의 글을 쓸 시간에 진정으로 진실이 무엇인가를 가르칠 수 있는 여유는 없으신지...제 아무리 거짓으로 포장해도 정의는 살아 있고, 진실은 반드시 이깁니다....한심 스럽습니다.

  • 아직도 이런..

    정말 공장점거파업 폭도들의 무한이기주의에 신물이 납니다.

  • 심판자

    쌍차 정리해고 대상중에 이번 정리해고로 진정 자살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대기업 노동자들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처럼 귀족들
    인데, 해고되서 딴데가면 쌍차만큼 임금,복지등의 대접이 안되니
    저리도 앙탈을 부리는거지, 그리고 별내용도 없는데 요점만 간단히 쓰길 당부하노라

  • 대기업

    쌍차해고대상 976명중에 과연 열심히 일만해서 억울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남들 근무시간에 평택시내에서 땡땡이 칠때에
    오늘과같은 순간이 올줄이야 절대 몰랐겠지, 왜 동료들까지
    정리해고를 정당하다고 받아들이는지를 판단해야지, 노조간부랍시고 늘 잔업특근 달아달라고 떼쓰고, 껀듯하면 쇠파이프로 책상부시고, 파업조장하고, 툭하면 욕설이나 날리고, 같은 동료들도
    부끄러워하는 작태를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근절하노...

  • 모르면닥

    언론보도에 휩쓸려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지들 맙시다. 사측은 돈없어서 월급은 못준다면서 파업하기도 전에 몇억 들여서 깡패고용하고, 파산계획까지 세워놨습니다. 해고당한 사람 중엔 40이 넘도록 월차한번 안쓰고 성실하게 일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젊은 사람 들이야 어딜가도 먹고 살겠지만, 한참 자식들 자랄 나이인 40대 넘으신 분들, 성실하게 일만하신 분들, 하루아침에 쫓겨나니까 가족들까지 나온것 아닙니까. 그런데 깡패 고용해서 싸움 걸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노조만 나쁜놈 만드는 사측을 옹호하다니..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지만, 전후사정도 모르고 양쪽 입장이 되보지도 않았으면서 욕하지 맙시다. 예전에 월급 많이 받은게 잘못입니까? 참나.. 앞뒤 앉맞고 무조건 욕만하네.. 옥쇄파업 조용하게 하던 노조가, 어느순간부터 저렇게 폭력적이 된건지,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 좀 해보고 글씁시다. 모르면 그냥 닥.

  • 화가치미네

    아무것도 모르고 그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생각도 하지 않고 무작정 써내려가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화가 머리에서 치..그들이 왜 그곳에서 투쟁하지 않으면 안되었나를 생각해보십시요..그들이 좋아서 그곳에서 그러고 있는 줄 아십니까..집에서 편하게 자고 먹고하는 것이 더 좋지 군대도 아닌곳에서 그러고 있고 싶은 사람이 몇명이겠습니까?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은 쳐다도 보지 않고 노동자만 희생 시키려는 관리자들도 문제구 언론이다 하면서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칼을 숨기는 자들하며 그리고 정의님 근무시간에 술마시고 계파싸움이요...보셨습니까? 다른 칼럼에 쓴 기사에 아주 잘썼다고 하시더군요..당신의 정체가 의심스럽습니다. 혹시 사측에서 고용한 사람이 아닙니까? 지금 투쟁하는 그 노동자들에게 힘이 되지는 못할 망정...다들 생각하며 살아갑시다..그들의 일이 곧 우리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합시다. 그들이 그들만 살겠다고 저로고 있겠습니까? 그들의 가정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지요...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정부가 참 이럴땐....으~~~윽

  • 화가나요

    돈없다해놓고 헬기 띄우고..돈없다해놓고 용역쓰고..
    돈 많으면서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 왜 밀어내요?
    요즘은 쌍용차보면 끓어요..부글부글..보글보글..
    암턴 사측이 쓴 시나리오가 뜻대로 안되구
    결국 자살하는 길로 가시는군요. 안녕히 가세요.

  • ET

    회사없는 노조가 무슨 소용있나??
    처자식 데리고 자랑스럽게 찌질이라고 자랑하나
    얼마나 못났으면 욕쟁이 마누라두어 사원들 대치상황 밤새는데 씹이 어쩌구 저쩌구 욕하다가 경찰 기자 오면 눈물 질질흘리면서 측은한 척 하구...차라리 박차고 나와서 홈플러스 취직하면 밥먹구는 살텐데....그정신에 그남편에 마냥 등쳐먹으려 하는구나.

  • ㅉㅉㅉ

    모르면닥,화가치미네~~너,같은놈이지!
    난평생 공장이다,장사다,혼자 먹고살아서그런지 몰라도,내일내가하다가 망하면 쏘주로 달래고 살았다!!
    노조들이 지들만 위해서 그런줄 아냐고?
    아~~국가와 민족과 노동자를 위해서 불철주야 새총질이시구만!
    그렇게 위대한 놈들이,짤린놈들만 행패부리고 안짤린 놈들은
    그만하고 나오라고 서로 갈라지냐? 사측이 시켜서 그렇다고?
    그렇게 말잘듣는 놈들이 지배알에 안맞고 회사 짤리면 바로 새총쏘냐?
    대가리에 뻘건띠 두르고 면상가리느라 마스크하고,만만한 정부 욕하고,,,,야,,야,,그거다 노통,전통시절에 끝났다..
    요즘은 나어린 학생들도 그거 안한다~쯧쯧
    글고 화면에 나오는 노조놈들이나 그마누라들이나 하나같이
    무식하게보이고 못생겼냐? 면상이라도 정가게생겼으면 덜 밉지~!
    어이구~전쟁나지말아야지,,옛날같이 북에서 내려오면 저안에 있는놈들 다 완장차고 죽창들고 설칠라!! 딱 하는짓이 체질이다.

  • 감사

    이글 쓰신분,감사함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일깨워 주셔서...
    앞으로 후원금 한달에 만원 이상 넣고 열씨미 배우겠씀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언론 내손으로 크게키워 후원금 한달에
    이만원씩 받겠슴니다ㅠㅠㅠㅠㅠ

  • 언론

    웃음이 나오네요? 다른 글에 한구절의 댓글도 보이지 않는데 이렇게 왕성한 의견을 달아주는 것은 그 의도가 긍정이든 부정이든 필자에게는 하나의 거대한 힘이 된다는 결론이지요...
    그런데...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옮긴다는 판단보다는 쌍용자본에 의한 짓거리라는 확고한 판단때문에 인간쓰레기에 대한 비애가 찌푸린 오후 슬픔을 ....

  • ET

    이땅에 노동자만 있고 국민은 없습니까??
    이것 보셔요. 4500명의 가족은 안중요 하고 그 고귀한 로동자와 가족만 중요합디까?
    아무 대책 못하고 가을부터 월급 제대로 안나오고 요즘 마이너스 잔고도 다챴수다.4500명과 계열사 직원 가족은 로동자 가족이외에 안중에도 없습니까?? 난 정말 이해 안가는것이 있는데 저 아줌마들 말예요.."남편힘내라"그거 저 사람들 알수가 없어요 같이 굶는데 나는 차라리 일이나 합니다. 제자리서 자기 할일 열심히 하는게 최선아닙니까??남편 찌질이라 자랑하는거야 뭐야.애들을 회사에 왜 데려옵니까 남편들의 귀한 직장에...자기들 전셋방인가??그래서 우리남편들 그집 남편들땜에 직장도 못나가잖소.우리남편은 그집남편들처럼 새총도 못쏘고 지계차로 사람도 못친다우.싸납지 못해서 쇠파이프로 누구 칠 엄두도 못낸다우.. 빨리 새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당신들에게 4500명과 계열사직원들의 그많은 가족들의 생계의 열쇠가 있어요..

  • 야 이것들아

    피시방에서 신차 개발한다고 모여서 쌍차 기사 검색해서 우르르 개떼처럼 댓글이나 달고 있냐~~~아주 그냥 기사 마다 징그럽다 징그러워~~그리고 어쩜 댓글 내용도 하나같이 똑같아가지고. 인터넷 더럽히지 말고 그냥 좀 찌그러져 있어라. 너네 직원인거 다 알고 억울한거 다 알고, 시키는대로 하는거 다 아니까 그만좀 해라 기사 보기 진짜 더럽게 짜증난다. 네티즌으로서 여론이 더 악화되는거 모르겠냐 이색히들아!!!!!!!!!!!!!!!!!!!!!!!!!!!!!!!!!!!!!!!!!!!!!!!!!!!!!!!!!!!!!!!!!!!!!!!!!!!!!!

  • 베라

    이글 쓴 분이 대학교수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정말 큰일이네요. 이렇게 무지하고 사실관계의 확인없이 빈약한 논리로 글을 쓰다니, 성공회대학의 수준을 알만하군요.

  • 화남

    위에 차 못사서 화난다는거 쓴 사람임니다!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썼는데 왜 인간쓰레기고,쌍차 직원임니까?
    당신들 생각에 동조하지 않으면 다 그런식으로 봄니까?
    이번에 여러기사와,물론 노조 싸이트 가서도 읽어봤지만
    금속노조를 비롯해서,현대,기아등 쌍차외의곳들에서는 별로 호응이 없는걸로 보였슴니다만....물론 하루 평택집회하고,지원금 모아주고 하는건 봤슴니다만...어쨌던 이런곳에 글쓴건,그리고 노동자들의 투쟁에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한마디했다가,"인간쓰레기"에쌍차직원 되고보니 불만은 더 커짐니다~!

  • 다른건모르고1

    다른건 모르겠고. 안에서 옥쇄파업하는 사람들이 진정 쌍용차를 살릴 생각이 있었다면 적어도 연구직 몇명은 회사에서 일 할 수 있게 해줬어야 했다. 나중을 생각해서...
    지금까지 노조의 행태로볼때 "내가 해고되면 너도 일 할수 없다!" 이거군....

  • ppp

    덧글중에 "열심히 일만한 노동자~~"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제 동정심에 호소하는 멘트는 그만 하자구요. 구질구질하네요. 누가 뭐래도 쌍용차 문제는 경제논리로 풀어야합니다. 제발 동정심에 호소하는 말이나 사진 따위로 정당화 하려하지 마세요. 님들보다 불쌍한 사람들이 이 사회에 얼마나 많은데....

  • 짱나

    그냥망해서손가락빨고살아라
    짜증난다
    노조는불법점거농성풀고다른데취직해라.

  • 나그네

    정리해고 됀 사람들을 위한 대책이 없으면 함부퍼 떠들지 마라... 분명한 건 해고 대상자도 생존에 권리가 있는 거 아냐? 사안의 핵심을 봐야하는 거 아냐? 회사의 논리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윤추구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지금 이 사태를 만든 진정한 책임자가 누구지?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 게 가장 바람직한 해결방법이라는 거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