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울산 기자회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80만의 공동행동을 조직하는 것"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12일 오후 1시30분 민주노총울산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의 노조말살 정책에 맞서 4월말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일번지인 울산에서부터 진보 대통합과 반MB연대의 모범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의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징계, 운수,건설노조에 대한 노동부의 노조설립신고서 연속 반려, 철도노조에 대한 파업 유도를 통한 탄압 의혹 등 이명박 정권의 노조 탄압 강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명박 정권이 자행하는 모든 행태는 정확히 노조말살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모아지고 있기에 4월말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파업이 가능한 조직은 총파업을, 총파업이 불가능한 조직은 촛불이라도 들겠다는 각오로 달려나갈 것"이라며 "4월말 총력투쟁 계획은 민주노총 6기 지도부가 이명박 정부에 맞서 투쟁을 시작하는 경고파업의 의미가 있다. 4월말 총파업과 다양한 저항의 방식을 만들어내고 5~6월 임단투를 거쳐 투쟁의 파고를 높여나갈 것이다. 숫자가 얼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80만의 공동행동을 조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던 울산의 반MB후보 단일화가 최근 교착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민주노동당울산시당과 진보신당울산시당이 이른 시일 내에 후보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민주노총은 울산에서부터 진보대통합과 반MB연대의 모범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단일화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4월말 총력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전체 임원이 12일 울산에서부터 출발해 전국현장 순회에 나섰다. 김영훈 위원장은 12일 오전 7시 현대차 구정문 출근투쟁을 시작으로 울산건설기계지부 총파업 출정식, 현대차지부 운영위 간담회, 현대차 3공장 중식선전전, 금속노조울산지부 운영위 간담회, 세종공업 현장 순회, 민주택시 간담회를 진행했고 저녁에는 민주노총울산본부 단위노조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울산노동뉴스)
태그

민주노총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조성웅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허 공

    민주노총은 총파업의 기치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분명한 것은
    기업들로 부터 해고되고 어쩔 수 없이 희망퇴직의 선택하게 된
    노동자들의 원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만도기계 기사에서 본 즉슨
    [정작 노동자들은 생존의 선택 앞에서 살인자에 대한 분노보다는 ‘우선 살고 보자’를 택했다.]는 것은 한 가계를 이끄는 가장으로서 인내함을 엿 볼 수 있다.

    청춘을 담아 온 회사로부터 버림받고 떠나게 된 안타까움,
    경영 실패의 원인이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단일 민족으로서 이러한 처절한 현실을 묵묵히 인내하는 순박한 국민성~이러한 국민성을 얄팍하게 이용하는 금력과 정권,
    해고되고 쫓겨난 노동자들의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해 보기 바란다.
    기업들은 그 여느 시대에 비해 돈을 재어 놓고 있다.
    모두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서린 것이다.

    총파업 보다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권력의 개입으로 쫓겨난 쌍용차 노동자를 위시한 억울한 노동자의 한맺힌 투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슴을 보여주는 것이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다.

    노동자들의 분노가 쉬이 식지 않음을 해고된 모든 노동자들을 규합하고 그들의 함성을 표출토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80만의 공동행동을 조직하고 그 힘은 해고되고 쫓겨난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
    해고되고 쫓겨난 노동자들의 힘이 결코 끊기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
    권력의 횡포를 막는데 최선의 길이 될 수도 있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