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간,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

[인터뷰] 이호동 활동가대회 소집권자, “그냥 선거운동원으로 존재할 건가?”

지난 9일 전국에서 모인 현장활동가 280여 명은 2013년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목표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전국활동가대회 조직위원회’를 건설했다.

4.11 총선이후 통합진보당의 내홍으로 시작된 진보정치의 몰락은 진보정당과 거리를 둔 현장 활동가들에게도 무거운 책임으로 다가왔다. 한때 조합원들에게 노동자정당을 얘기했던 정치적 책임은 통진당과 전혀 무관한데도 고스란히 되돌아왔다.

민주노총의 4.11 총선 정치방침은 더욱 현장 활동가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진보정치는 몰락을 예고했고, 2012년 대선은 노동자민중의 목소리는 배제된 채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호동 전국활동가대회 조직위원회 소집권자는 그런 답답함과 책임감 때문에 노동자계급정당 건설과 대선 투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거는 아무리 선거 투쟁이라 이름 붙여도 후보 없이는 어려운 측면이 존재한다. 제도 정치권에선 이미 후보군을 가시화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지만, 노동정치 진영엔 눈에 보이는 대선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이호동 소집권자는 후보전술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대선에서 현장 활동가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호동 소집권자는 “대선 국면엔 사회적 의제를 던질 수 있는 집중력이 존재한다”며 “그 국면에서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의 고민으로 대선투쟁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엔 “ 후보와 함께 대선 공간에 존재할 것인가 후보 없이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들이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를 두고 우리는 대선 개입이나 대응이라고 표현하는데 어떤 모습으로 전개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냥 선거운동원으로 존재할 것인가, 그 공간에서 대선 대응전술로서의 다양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극대화할 다양한 방법을 구사하면서 존재할 것인가는 또 다른 측면”이라고 대선 개입의 의의를 설명했다.

참세상은 이호동 소집권자를 지난 14일 불안정노동자 정치대회 현장에서 만났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대중조직활동과 노동계급 정치 분리사고, 편의적 발상이었다”

- 전국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변혁정치 모임을 함께 하고, 전국활동가 대회 공동소집권자를 맡았다. 어쨌든 본격적인 노동정치 복원에 뛰어든 배경과 고민은 무엇이었나

- 과거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방침 때문에 민노당에 가입해 당원으로만 있었다. 직책이나 대의원 등을 맡은 적은 없고 2008년도 분당 사태 때 탈당했다. 탈당하면서 같이 기자회견을 하자느니 탈당의 변을 내자느니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지만 조용히 탈당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활동을 하면서 민주노총 집행기구에서 내가 가진 판단과 무관하게 결정을 내리는데 저도 있었고, 그 집행에 따라 조합원들을 민노당에 가입하도록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탈당 이후 민노당 당원인 조합원에 대한 속죄의 심정으로 당분간 어디에도 가입하지 않고 자숙하겠다고 했다. 그 후 작년 말까지도 어떤 정치 활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올 들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나 중집 논의과정을 보면서 답답하고 괴로웠다. 통진당을 만드는 과정도 그랬다. 민노당을 해산하고 통진당으로 가면서 배타적 지지방침은 민노당 해산과 함께 자동 실효된 것이다. 통진당 지지방침이었던 민주노총 정치방침은 다시 의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소신이었다. 집행부에서 일방적으로 대의원대회를 끌어가고 4.1총선 때 야권연대라는 이름으로 위원장이 ‘기호 2번’(민주통합당)지지 연설에 간 것을 보고 기가 막혔다.

급기야 최근 벌어진 일련의 통진당 사태 때문에 조합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나도 민주노총 내 여러 가지 책임을 맡았던 사람이라 굉장히 신랄한 비판을 받았다. 집행부나 당 활동을 했던 전.현직 임원 뿐 아니라 심지어는 당 활동을 하지 않은 저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 진정 속죄하는 길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대중조직활동과 노동계급정치를 분리해서 사고했던 것은 나의 편의적 발상이었고 약간 유보적 태도나 책임회피였다는 반성을 했다. 현장에서 분리될 수 없는 문제인 줄 알면서도 나에게 주어진 운동적 책임을 방기한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을 했다. 2008년 이후 속죄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태로 급격히 노동정치 근간이 뒤흔들리고 파산되면서 몇 년의 숙고기간이 물거품이 됐고 근본적으로 고민하게 됐다.

미약하지만 더 이상 유보적 태도나 외면, 회피는 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논의 전개 과정에서 이런 정도의 논의라면 한번 몸과 마음을 보태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 것이 변혁적 현장실천 활동가 모임이었다.

- 변혁정치 모임이 생각하는 정치, 노동정치는 어떤 정치인가

- 노동정치, 노동자 정치, 진보정치, 대중적 진보정당 이런 표현을 다 쓰는데 그 중심이 무엇으로부터 오는 건가의 문제다.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 구조를 어떻게 보며 노동자와 자본가간의 문제를 핵심적으로 고민하면 정치 문제는 노동계급 정치다. 당의 이름이 뭔가는 차후 문제다. 계급 대 계급의 정치다. 노동계급의 정치가 있고 자본가계급의 정치가 있다. 정치 대 정치로 부딪히는 것인데 노동계급 정치는 계급의 이해와 요구를 정치적으로 관철해 가는 과정이다.

- 정치적 관철을 어떻게 한다는 것인가

- 노동중심이어야 한다. 노동계급이 조직대오의 힘으로 서 있기 때문에 중심되어야 한다. 하지만 노동자만의 정치는 아니다. 노동중심성을 견지하되 빈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이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 전체를 대변하는 당이 되어야한다. 이들이 한국 자본주의 폐해의 첫 희생자들인데 이들을 대변해야 하고, 그들이 희생을 당하는 현장, 저항하고 있는 투쟁의 현장에서부터 정치는 시작된다.

대신 그 투쟁과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의회든 정부든 법원이든 길거리가 됐던 어디에서건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한다. 그 어떤 곳에서도, 이들의 이해와 요구를 가지고 개입하고,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구사해야한다. 그중 하나가 의회일 뿐이다.

정치를 의원이나 대통령 중심으로만 사고할 것이 아니라 세상천지가 다 정치 현장이다. 그런 측면의 사고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실천과 접근의 관점이 달라야한다. 모든 정치의 힘을 의사당과 의회, 청와대로만 달려가서야 되나. 결국 힘은 투쟁하는 현장이나 투쟁대중으로부터 나오는 것인데 그 힘으로 돌파해야. 의회는 개입전술의 일부로 그렇게 사용하는 불쏘시개처럼 되어야 한다, 그렇게 보지 않고 당을 만들고 깨는 사이비정당과 출발과 지향점, 실천양태가 달라야 한다.

- 민주노총 정치세력화 토론회에서 박석운 노동인권회관 소장이 노동자민중 독자후보 연석회의와 민주노총 독자후보 경선에 문호를 열어놓는데도 따로 나갈 경우 민주노총 차원이 응징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중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 대선 전략이 중요하다. 대선에 임하는 전략과 전술이 있다면, 다양한 전술중 하나가 후보전술이다. 문제는 후보전술을 구사할 때 연대연합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리가 세운 원칙이 지켜지는 선에서 그런 대상이 있을 때 하는 것이다.

독자 후보라고 했을 때는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의 요구와 의사를 진정으로 대변할 수 있는 실천을 통해 검증된 사람이어야 한다. 대단히 엄정한 기준에 의해 분별되어야 한다. 분별기준도 대단히 엄격한 잣대로 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몇몇이 모여 뚝딱해서 같이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선거 공학적 접근인데. 노동정치가 파산한 원인도 이런 선거공학적 접근 때문이다. 선거 시기 기준과 대상을 분별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부르주아 정치판과 다를 바 없이 후보단일화를 하다가 파산됐다.

또 그렇게 할 것인지를 되물어야한다. 엄격한 기준과 대상 선별 작업을 위한 토론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걸 놓치고 졸속적으로 진행하면 안 된다. 이게 가장 전제되어야 할 문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소수의 명망가 위주로 후다닥하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럽다. 오히려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 차분하게 신중하면서도 폭 넓게 논의를 해가야 무너진 정치가 복원된다.

“졸속적인 후보전술, 뒷감당도 못할 논란 남길 수 있어”

- 선거에서 후보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총선과 달리 대선 후보는 단순히 투쟁하는 후보로만 기준을 삼을 수 없다는 문제제기도 있다. 하다못해 전체 노동자에게 폭넓은 대선 후보로서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느냐 문제도 생길 수 있다

- 그래서 대선투쟁이 어려운 것이다. 졸속적 논의를 하든 광범위하고 철저히 하든 그 과정만큼의 성과는 있을 것이다. 후보가 없는 상태가 되면 우리의 요구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대선판에서 선거 공간 투쟁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12월 19일, 대선만으로 모든 운동이 끝이 나는 게 아니다. 이후 인수위 정권교체기를 준비해야 한다. 졸속적으로 선거판에 개입하고 뒷감당도 못할 수준의 논란을 남기면, 후보전술을 구사를 안하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분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진보 몰락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나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 노동자민중 독자후보 추대 연석회의에 대한 판단은 어떻게 하고 있나

- 그분들도 답답하니까 그렇게 추진하는 것일 텐데... 다양하게 방침을 결정하고 다양한 시도들이 준비되기 때문에 여러 논의들을 열린 자세로 봐야할 것이다. 다만 원칙 없이 이합 집산을 해선 안된다.

- 만일 후보단일화를 한다면 단일화란 조건이 있기 마련이다. 어떤 조건이 맞아야 단일화가 되나

- 노동자 계급정당에 동의하는 다양한 개인과 다양한 조직, 단체들이 모여 한국사회에 진정한 노동자 민중을 정치적으로 대변할 그런 정당을 만들기 위해 대선 공간을 활용하고 개입하자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왕좌왕하면서 가선 안 된다. 다급하지만 질서 있게 가야 한다. 지나치게 후보에 대한 강박 당할 경우 대선대응에 실패할 수도 있다. 어쨌든 후보 발굴과 등록 노력도 하면서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준비해야 한다. 여러 경로에 있어서 조건을 형성할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안 되는 가능성도 있어 두 가지 경우의 수를 같이 보면서 무너진 노동정치 복원을 어떻게 할지 종합적으로 사고하면서 질서 있게 힘과 마음 모아 돌파해야 한다.

- 지난 변혁정치 모임 토론회 때 보니 현장 활동가 내부의 불신도 심각했다. 활동가들이 오히려 정치에 대한 혐오, 또는 보이콧 움직임이 보였다. 왜 이런 현상이 나온다고 보는가

- 최근 몇몇 토론회 등을 하면서 느낀 것은 노동정치가 현장에서 냉소와 비난을 넘어서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10여 년 동안 진보정치에 대한 외면이 존재한다고 했는데 그 수준을 넘어 혐오까지도 확산되는 지경이다. 그 원인이 뭔가 본다면, 민주노동당을 시작했던 전 과정의 반성과 성찰의 결과물로 어떻게 노동정치를 재구성을 하고 재출발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의 발로라고 본다.

그 동지들 표현은 현장 동지들의 정서를 일정하게 대변하고 있다. 워낙 심각한 타격과 극심한 실망감을 받아 노동계급의 정치를 제대로 시작하고 기대 획득이 아닌 기본 신뢰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 진보신당은 노동좌파 세력들에게 계속 러브콜을 하고 있다. 진보신당의 당과 계급정당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 지금 단계에선 조직적으로 확실하게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사견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말을 아끼겠다.

- 민주노총의 독자후보 논의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를 하는가

- 민주노총 집행부는 가만히 있는 게 좋다. 통진당 사태가 내부 당권파니 무슨 파의 책임이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민주노총 집행부의 일련의 갈지자 행보가 노동정치의 외면과 혐오를 불러오는 데 일조한 책임이 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 또 후보는 내느니 어쩌느니 하고 있다,

지난 총선처럼 기호 2번 민주당 지지를 위해 V자를 그리고 다닐 건가 묻고 싶다. 기본적으로 신뢰를 상실한 집행부다. 민주노총 새정치특위 논의도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을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고민할거냐 정도를 논의해야 한다. 당면 대선 후보를 어쩌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

“전략 상회하는 후보전술로 잘못하면 예기치 않는 결과 나올 수 있어”

- 대선은 결국 정치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국승 21 때도 각종 거점에 가서 선전전을 하고 싸우는 투쟁을 했다. 조직위원회는 투쟁하는 후보 이상의 계획을 못내는 것 아니냐는 느낌도 든다. 또한 투쟁하는 후보라고 했는데 어떤 투쟁을 얘기하는 것인가

- 장기투쟁 사업장 등 가시적으로 눈에 띄는 천막이나 집회 같은 투쟁 현장에서 드러나는 그런 투쟁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자본주의 체제아래에서 신음하고 고통 받는 대중들 속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이 곧 투쟁이다. 그 속에서 신뢰를 받고 본인의 실천적 삶과 활동을 통해 검증된 사람들이 결집하자는 것이다. 후보와 관련해서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후보일 때는 종합적으로 판단되어지는 후보다. 단순히 문헌적으로 해석할 문제는 아니다. 대선후보를 가볍게 협소하게 협의로 해석해서 할 문제는 아니다.

- 후보 없이 대선 투쟁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말하셨는데, 말만 대선 투쟁이지 집회 몇 번 정도 하고 끝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후보가 없다면 대선에 묻혀 집회 잡기도 어려워지지 않는가

- 후보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엔 동의하지 않지만 후보가 필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후보를 못 낸다고 조직이 산산조각 나는 것은 아니다.

대선 국면에는 사회적 의제를 던질 수 있는 집중력이 존재한다. 그 국면에서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의 고민으로 대선투쟁을 기획하고 있다. 후보와 함께 존재할 것인가, 후보 없이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들이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 우리는 이를 두고 개입이나 대응이라고 표현하는데 대선 국면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그냥 선거운동원으로 존재할 것인가. 그 공간에서 대선국면 대응전술로서의 다양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극대화할 다양한 방법을 구사하면서 존재할 것인가는 또 다른 측면이다.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하러 다니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졸속적으로 하면 평가과정에서 아니한 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선거운동뿐만 아니라 대선 준비과정과 12월 19일 이후 2013년 2월 25일 새로운 대통령 취임까지 인수위 기간에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소위 전략적 방침아래 전술을 펼쳐야 한다. 오로지 전략을 상회하는 후보전술로만 사고하고 실행을 잘못하면 예기치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최대한 잘 논의해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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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 이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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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뫙자

    열심히 노력하시니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고루 사려깊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질문

    "지난 변혁정치 모임 토론회 때 보니 현장 활동가 내부의 불신도 심각했다. 활동가들이 오히려 정치에 대한 혐오, 또는 보이콧 움직임이 보였다. 왜 이런 현상이 나온다고 보는가"
    기자의 이 질문은 잘못됐다. 변혁모임 토론회에서는 최소한 정치 자체에 대해 불신하거나 보이콧하자는 발언은 한 마디도 없었다. 대신 지금 상황에서 대선후보 전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 활용을 하자는 주장 대 그 조건이 안된다는 주장으로 이견이 있었던 것이다.

  • 노동정치

    파탄난 노동정치의 원인과 나아갈 길을 잘 말씀하셨네요. 활동가들이 노동자들을 묶어세우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면 노동정치 다시 출발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익명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