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두발로 걸어 내려와 “약속지켰다”

김진숙 “웃으며 끝까지 투쟁!”...한진중 조합원 만장일치 잠정합의안 통과

309일째 85호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약속한대로 두발로 걸어서 내려왔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연설문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익씨도 이렇게 걸어내려 왔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309일 동안 한시도 잊지못한 이름이 김주익, 곽재규 입니다.
크레인에 있으면서 4도크를 제대로 쳐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309일을 어떻게 버텼나 물어봅니다.

85호 크레인에 있었던 일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시간들을 어떻게 포기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해고자 비해고자 구분이 없어졌습니다.
100프로 만족하지 못하지만, 저나 여러분 모두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오늘 이 시간으로 먼저간 동지들의 마음의 빚, 투쟁 중에 있었던 서로간의 앙금 씻어내고 갑시다.

여러분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이고 출발입니다.

웃으면서 끝까지 투쟁!!

크레인에서 내려온 김진숙 지도위원은 걸어서 정문으로 이동해, 병원으로 향했다. (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 합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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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 김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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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아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끝까지 웃으며 투쟁!

  • ,..

    111 개자슥아 니부터 구속시키고 보자

  • 한가해

    가슴 벅찹니다. 고생하셨구 사랑합니다.

  • 학생

    살아서 내려와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웃으면서 끝까지 투쟁!

  • 강철새잎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들불

    정말 존경한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수 많은 동지들이 크레인에 올라가서 투쟁했지만

    그 뜻을 이루고 승리한 투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있는 우리들이 또다시 살아서 못내려올까봐 불안해하고 또 미안해하고

    그렇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희망버스를 타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김진숙 동지는 크레인에서 무려 309일을 버텨주었습니다. 그 삶과 죽음이 오고가는 크레인에서
    빨래도 하고 텃밭에 채소도 심고 트위터를 하며 사계절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김진숙동지의 살아있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희망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정말 지옥같았을 그 나날들을 김진숙 동지는

    온몸으로 그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연대를 조직하고 희망을 만들어내고

    "투쟁하면 된다"는 의지를 심어주셨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이 아닌 사람들도 김진숙 동지를
    만나기 위해 왔고 거짓말처럼 김진숙 동지는 그렇게 우리를 위해서 살아주었습니다. 버텨주었습니다.

    노동자의 삶을 모르고..
    자본에 고용돼서 임금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던 사람들도
    김진숙 동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해고는 곧 노동자에게 있어 살인이라는 것을..

    1%의 자본가가 회사를 독점하고
    피 땀흘려 한평생 바쳐 일한 노동자들을
    필요없을 때는 짤라버리는
    자본의 끝없는 탐욕을 말입니다.

    그러나 노동자로 살면서도

    무지하고 용기없어 자본에 굴종하는 삶을 살던

    우리는 당신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노동자의 연대가 무엇인지, 노동자의 투쟁이 무엇이고 승리와 패배가 무엇인지 말입니다.

    그동안 동지의 희생이 너무나 컸습니다.

    웃으면서 힘차게 투쟁을 외치는 동지께

    마음으로나마 꽃다발을 보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언니가 노동운동의 한 획을 그었어요.

    건강부터 챙기세요

    살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민족모순

    고생하셨습니다. . . 따뜻한방에서 몸푸시고
    보고싶은 사람 ..가족을 만나기를 . . . 그리고 다시 또 일어나시기를 . . . 저런사람을 정권은 또 조사한다고 설치겠지 . . 아 답답하다. 그리고 111이사람아 민족해방전쟁은 선동한다고 일어나는게 아니라 모순이 극대화에 따른 결정적 시기에 결정에 따라 치뤄지게 되어 있으니 400여일을 춥고 외로운 곳에서 버틴 한명의 인간에게 험한말 하지 말거라
    4.3을 해결하고 미제침략군을 몰아내려면 저렇게 희생하는 사람을 아끼고 함께 해야지
    정신차려라 .! 111 혹시 정보관계자인가 아니면 진중권이나 지만원 같은 이인가 아니면 정신학적 문제가 있는건가 아니면 일부러 알듯모를듯 흑색선전을 일삼는 자인가 ?
    관심받고 싶은가 ?진중권같은 관심병환자 처럼 ?
    정신차려야 할것이다

  • 전국철거민연합

    고생하셨습니다. 한달음에 달려가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동지의 투쟁과 승리는 노동자민중들의 큰 희망이고 기쁨입니다.

  • 건설노동자

    살아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 서현

    한심하다 ....
    역시 대를위해서 소를 희생하는걸까 ??
    많은사람들을 위해서 가정을포기한걸까
    하긴 부모가트레인에 올라가잇으니 가정 생활은 뻔하지 ... 뭐가 자랑스러운지 ....한심하기만하다 ....
    자식들도 부모닮아서 저려려나 ㅋㅋ


    니들 아냐 민주노총도 조그마한 회사에서 근로자들이 불이익당하면 데모한번안한다 왜?? 돈이안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