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8월 총파업 세부계획 확정

5대 총파업 요구...8월 31일 10만 조합원 서울 상경투쟁

민주노총이 5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7~8월 총파업 세부계획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기존 총파업 3대요구인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법 전면 재개정에서 △노동시간 단축 △민영화저지 등 2가지 의제를 포함해, 총 5대 총파업 요구를 내걸기로 했다.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또한 8월 28일부터 무기한으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일정을, 28~31일까지 나흘간 진행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총파업 1일차인 8월 28일, 각 사업장내 파업 돌입을 시작으로 2일차에는 지역별 가두행진 및 연대투쟁이 이어진다.

3일차인 30일에는 지역별 투쟁 및 문화제가 개최되며,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 조합원 서울상경투쟁이 예정 돼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상경투쟁에 10만여 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파업 조직화를 위한 7,8월 투쟁 세부계획도 확정됐다. 민주노총 가맹, 산하 전 조직은 오는 9일부터 파업 종료 시 까지 총파업 조직화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황실에서는 총파업 조직화 및 실천투쟁 세부준비와 현장순회 및 간담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과 가맹조직은 오는 9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단위사업장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금속노조 2차 경고파업일인 7월 20일에는 전국 지역별 특정장소에서 ‘전국동시다발 지역별 공동 연대투쟁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7월 21일 오후 4시에는 쌍용차 평택공장 앞 범국민대회 연대 투쟁도 이어진다. 또한 민주노총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정리해고 철폐 집중 투쟁 주간 사업’으로 지정해 집중 투쟁 및 캠페인 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8월 11일~12일까지 1박 2일간 ‘8.15 전국노동자대회’가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11일 밤 9시, 여의도에서 ‘8.15전국노동자대회 및 전야제’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12일 오전 10시 서대문 교도소에 집결해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벌인다. 11시부터는 전국 집중 ‘8.15’국민대회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이 날 노동청학빈 동맹파업을 결의하고, 8월 국회 입법요구안을 최종 천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주노총은 전국노동자대회에서 8.28 민주노총 정치총파업을 선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 16일부터 파업종료 시까지 국회 등 지역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거점농성투쟁이 이어진다. 20일부터는 전국단위사업장들이 각 단위사업장 내에서 실천투쟁 및 농성투쟁에 돌입한다.

박성식 민주노총 부대변인은 “선언 이상의 의미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총파업이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후 총파업 조직화와 관련해서는 각 상황실과의 소통을 통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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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역시

    영시 영훈이
    절~~대 무기한으로 안하죠.
    민주노총 국민파들이 할리가 없지

  • 조합원

    김영훈 차기 통진당의원 파업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