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로 보는 이슈 '하자'

구호로 보는 이슈 “~하자!”
전 민중이 개 된다. 한미 개프티에이 매우쳐라

참세상  / 2006년04월17일 1시07분

하주영/ 이번 순서는 구호로 보는 이슈 ‘하자’입니다. 구호로 보는 이슈 두 번째 인데요. 지난주 반응 어땠나요

홍석만/ 네 반응이 아주 뜨거워서 대량으로 난감했습니다. 그 열기 오늘도 이어 보겠습니다.

하주영/ 어떤 이슈 준비했나요.


홍석만/ 지난 주말에 대학로와 홍대 등 서울지역이 개판이 되었습니다. 상당히 엽기적인 개판이었는데요. 하주영씨 개 하면 생각 나는 개가 있나요?

하주영/ 저는 주로 술먹고 헤롱거리는 개들은 많이 봤어요. 혹시 누가 대낮부터 서울시내에서 술드셨나요?

홍석만/ 술쳐드신 분들보다 못한 개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개 산책 영상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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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구성 - 개 산책 포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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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영/ 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완전 개판이었군요. 개와 에프티에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홍석만/ 관계가 있습니다. 앞에서 본 영상은 문화연대 활동가들이 서울 대학로 등지에서 한미fta체결을 반대하는 개 산책 포퍼먼쓰를 벌인 것입니다. 이들의 애절한 목소리 먼저 구호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러다 개판된다 개프티에이 때려쳐라!” 여기서 개판 된다는 것은 초국적자본에 알아서 기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현정부 관료들이 판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호를 하나만 하면 서운하죠. “전 민중이 개된다. 한미 개프티에이 매우쳐라!”
이렇게 지어 봤습니다. 지금도 민중들 사는게 고달픈데요. 개프티에이가 체결되면 삶의 나락을 끝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하주영/ 한미 개프티에이. 강력한 임팩트가 느껴지는 군요.


홍석만/ 오늘부터 에프티에이는 모든 민중을 개같은 삶으로 전락 시킬 위험이 있다는 의미에서 개프티에이라고 부르자는 것 입니다. 이제 한미 개프티에이입니다.

하주영/ 상당히 많은 의미가 내포 된 것 같네요. 그런 노대통령의 입장 구호로 정리하면 어떻게 될까요.

홍석만/ 노대통령이 최근 스스로를 좌파 신자유주의라고 지칭했는데요. 자 이렇게 구호 외칠 수 있겠습니다. “개도 아니다 뻥도 아니다. 양극화 전위투사 에프티에이 체결하자” 아마도 노대통령은 날마다 이렇게 속으로 외치면서 아직도 자신이 할말은 하는 대통령이라고 스스로를 세뇌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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