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뉴스

피플파워 6회영상 - 파워뉴스/ 언론의 재구성
오마이뉴스, 국참연·명계남 중계방송식 띄우기 보도 문제 없나?

미디어참세상  / 2005년01월25일 14시07분

■ 언론의 재구성 :오마이뉴스, 국참연·명계남 중계방송식 띄우기 보도 문제 없나?


출연 : 미디어참세상 윤태곤 기자


홍석만/다음은 <언론의 재구성> 시간입니다.
자리에 미디어 참세상 윤태곤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태곤/ 예 안녕하세요.

홍석만/ 네, 윤기자, 오늘은 어떤 내용을 소개해 주실건가요.

윤태곤/ 네 오늘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국민참여연대 명계남 의장의
열린우리당 당의장 출마설에 관련한 언론보도,
그 중에서도 오마이뉴스의 문제점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석만/ 어떤 문제점이 있었나요?

윤태곤/ 국민참여연대는 친노단체 회원들이 대통령의 개혁과
열린우리당 내 평당원 정치를 강화하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결성한 단체입니다. 스스로를 노빠라 부르는 명계남씨가
지난 8일 이 단체의 의장으로 선임되고
열린우리당 당의장에 출마할 수 있다는 폭탄선언을 내놓으면서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석만/ 국민참여연대에 대한 오마이뉴스의 보도의 문제점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오마이뉴스, 일주일간 명계남·국참연 제목 기사만 14건

윤태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오마이뉴스에서
명계남, 혹은 국민참여연대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수가
무려 14건에 달합니다.

홍석만/ 기사숫자가 일주일에 14건이라..보도태도는 어땠습니까?

윤태곤/ 보도태도에도 문제가 많은데요,
명계남씨가 열린우리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전문을
소개한다던가, 마산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쓰고
특강이 끝난 후에는 또 끝났다고 기사를 쓰는 식입니다.
국민참여연대와 명계남씨의 일거수 일투족을
거의 중계하다시피 했습니다.


홍석만/ 윤기자 말씀대로라면 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법도 하겠군요.

윤태곤/ 네. 일각에서는 조중동이 뉴라이트를 띄우는 것과
오마이뉴스가 국민참여연대와 명계남을 띄우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석만/ 네. 그런데 명계남씨가 열린우리당 당의장에 출마하긴 하는건가요?
오마이뉴스는 그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있나요?

명계남의 말바꾸기, 받아쓰기 급급한 오마이뉴스

윤태곤/ 그게 아주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지난달 27일 명씨에 관한 오마이뉴스 기사 제목은
<명계남 "시의회 의장이 내 꿈">입니다.
그러다가 말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명씨가 국민참여연대 의장으로 선임된 직후인 12일에는
<명계남, 당의장 출마 검토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16일에는 국민참여연대의 대변인 격인 정청래 의원이
"회원들이 (명의장의) 전대 출마를 강력히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석만/ 자꾸 말이 바뀌었다는 얘긴데,
결국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건가요?

윤태곤/ 그건 오마이뉴스 보도를 봐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8일 오마이뉴스 기사의 제목은
<명계남, 당 의장 출마 고민 중>입니다.
12일 기사가 <명계남, 당의장 출마 검토중>이었는데
검토하고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홍석만/ 정말 심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명계남, 노무현 이름 뒤에 대통령님 안 붙이는 것은 문제

윤태곤/ 네. 게다가 16일에 있었던 국민참여연대 창립대회에서
물의를 빚을 만한 발언들이 꽤 있었는데
그간 국참연과 명씨에 대해 시시콜콜하게 보도해왔던
오마이 뉴스가 그 부분은 쏙 빼먹었습니다.

홍석만/ 어떤 부분이죠

윤태곤/ “왜 술자리에서 노무현이라는 이름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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