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정부 아래 브라질에서는 주거권 운동 등 사회운동 출신 인사들이 정부에 참여하며 정책 형성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무주택 노동자 운동(MTST) 출신 인사들이 청년 정책과 주거 정책 재건에 참여하면서, 과거 보우소나루 정부 시기 탄압받던 사회운동이 다시 제도권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중도 세력과의 연합 속에서 정책 방향을 둘러싼 내부 긴장도 존재하며, 좌파는 정부 내부에서 노동·복지 의제를 강화하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브라질 정치가 다시 좌파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 속에서, 사회운동과 국가 권력의 관계가 재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 이후 쿠바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존 경제·에너지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제재로 쿠바는 주요 에너지 공급을 잃고 의료·식량 체계까지 흔들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쿠바의 디아스카넬(Miguel Díaz-Canel) 정부는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엘도라도 두 카라자스(Eldorado do Carajás) 학살 30년이 지난 지금도 브라질의 무토지 노동자들은 극심한 토지 불평등과 국가·지주 폭력에 직면해 있다. 당시 경찰은 평화 시위를 유혈 진압했지만 대부분 처벌받지 않았고, 이러한 면책 구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무토지노동자운동(MST)은 여전히 저항을 이어가고 있지만, 구조적 개혁 없이 토지 문제와 폭력은 계속 반복되고 있다.
브라질의 선거 결과는 단순한 국내 정치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국제 질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글로벌주의와 민족주의, 다극화와 미국 중심 질서 사이의 갈등이 선거 구도에 반영되며 세계적 정치 흐름과 맞물려 있다. 결국 브라질 유권자의 선택은 주권, 시민권, 국제 질서의 방향까지 좌우하는 글로벌한 의미를 지닌다.
에콰도르 어부들은 공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고 미국 선박에 의해 납치돼 엘살바도르로 이송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사한 사건이 여러 차례 보고되면서 실종된 어부 가족들 역시 같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에콰도르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서는 공포와 생계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에서 수천 명의 원주민들이 벨로 선(Belo Sun) 금광 개발 프로젝트에 반대하며 토지 권리 침해와 환경 파괴를 규탄했다. 이들은 환경 인허가 과정에서 여러 공동체가 배제되었다고 비판하며 정부에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마존 생태계와 지역 주민 삶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쿠바는 낮은 탄소 배출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 있으며, 장기 계획인 ‘타레아 비다(Tarea Vida)’를 통해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체 협력과 생태 농업, 재생에너지 확대 등 자연 기반 해결책을 활용해 위기에 적응하는 전략이 특징이다. 자원 부족과 제재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쿠바의 경험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질적 대안과 교훈을 제공한다.
페루 대선 개표가 지연되면서 결과에 대한 불신과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후보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정치적 긴장을 높이고 있지만, 국제 관측단은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보고 있다. 반복된 정권 교체와 혼란 속에서 이번 선거는 페루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강력한 범죄 단속 정책의 일환으로 12세 미성년자에게도 살인, 테러 등 중범죄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정부는 갱단 범죄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대규모 구금과 인권 침해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유엔과 인권 단체들은 이러한 정책이 아동의 재활 원칙에 반하며 장기적으로 범죄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이 중동 분쟁에 집중하는 동안 러시아는 쿠바에 석유를 공급하고 산업 시설 운영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쿠바는 에너지 위기와 제재 압박 속에서 러시아 기업에 산업 관리 권한을 일부 넘기며 경제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의 봉쇄 정책이 오히려 러시아와 중국의 개입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