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8일 레바논 베이루트 바르부르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된 건물에서 구조대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 구조대원들은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추가로 실종자가 있다고 밝혔다. 출처: 현지 방송 화면 갈무리
파키스탄이 중재한 휴전 합의는 안타깝게도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여기에는 두 가지 주요한 장애물이 있다.
첫째, 이스라엘은 이란 인프라에 대한 폭격 중단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 폭격 작전은 이란을 실패한 국가로 만들려는 이스라엘의 전략의 일부다. 이스라엘은 이 합의를 무력화할 능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음으로써 이미 이를 훼손하고 있다.
둘째, 이란이 제시한 최소한의 요구조차 미국과 이스라엘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다. 이 요구를 관철하려면 더 큰 압박이 필요하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와 가스 수송을 계속 차단하고, 지역 내 핵심 인프라를 공격함으로써 그러한 압박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란은 영구적이고 공식적인 적대 행위 종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지역 내 미군 기지 철수,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 핵 농축 권리 보장, 그리고 모든 대이란 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나는 이란이 이러한 요구에서 물러설 것으로 보지 않는다. 특히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장기간 봉쇄함으로써 미국을 양보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더 많은 전쟁과 세계경제의 질식을 의미한다.
이 전쟁은 이란이 이길 수 있는 전쟁이다. 그리고 이란 정권은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출처] Why the Ceasefire is Doomed
[번역] 이꽃맘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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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로, 15년 동안 뉴욕타임스의 해외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중동 지국장과 발칸 지국장을 역임했다. 참세상은 이 글을 공동 게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