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본, '평화 시위 계획 정부 왜 호도하나'

5~10일 원정계획 밝혀, 재미위원회 지지 성명도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민운동본부)는 22일 미국 원정 투쟁과 관련한 정부의 '5개 부처 장관 담화문'에 대한 반박과 6월 원정 투쟁 강행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번 원정 투쟁 기간 동안 국제적인 반전, 반세계화 운동단체인 ANSWER COALITION 등의 단체와 연대한 공동계획을 세우고, 미국 노동계를 대표하는 미국노총산별회의(AFL-CIO)와 승리혁신동맹(Change to Win Coalition)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공동성명, 공동집회 등 향후 한미FTA에 맞선 한미 양국 노동자들의 공동투쟁을 합의한 바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은 비자발급 거부 사태가 발생하고 있음을 들며 “자신들의 권력으로 자국내 평화시위도 방해하는 미국의 행태를 보면 FTA의 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선발대가 미무역대표부(USTR) 노동자고문 루이스 카레쉬(Lewis Karesh) 등 한미FTA협상 노동부문 관련 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 협상 관계자들은 6월 한국 민중/사회단체 대표자들과의 추가적인 의견 교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루이스 카레쉬(Lewis Karesh)고문은 "양국 정부는 지난 2004~5년 간 정부간의 평가회의를 통해 '특정 분야 모델'을 이미 완성했다"고 밝혔다. 바로 '특정 분야 모델'이라는 의미는 이미 초안을 만들어 졌음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이 같은 평화 집회의 계획에서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말하는 ‘대 테러법 적용 등’ ‘불법 폭력 시위 발언’은 국민들의 입을 막으려는 위협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범국민운동본부는 원정투쟁계획을 밝혀 6월 5일부터 10일까지 한미FTA 본협상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일정을 공개했다.

원정투쟁단은 4일 오후 라파엣 공원에서 현지 70여개 반전 반세계화 단체 및 교포단체들과 함께 ‘신자유주의 반대 한미FTA 저지 국제연대 집회’를 개최하고, 5일 오전 협상 장소 부근에서 ‘한미FTA 협상 저지 결의대회’를 진행, 5일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에서는 ‘미 전국기자협회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6일 미국 노총회관에서 ‘NAFTA를 통해 본 한미FTA’ 워크샵, 7일 미 의회 앞에서 ‘한미FTA 저지 기자회견’ 및 촛불 집회와 미 무역대표부 면담, 한미FTA 저지 결의대회 및 국제 연대의 날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2일 미국 내 52개 사회단체들과 18개 재미동포사회단체로 구성된 ‘신자유주의 반대, 한미자유무역협정 저지 재미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 당국의 여론 왜곡, 원정대 방미 방해 행위에 대해 엄중한 규탄을 보내며 한국 정부 당국에게 그와 같은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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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아버지

    울나라 경찰이 얼마나 물러터진 경찰인지 알게 될겁니다. 미국 경찰은 폴리스 라인 벗어나거나 경찰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면 바로 사살한다는데 좋은 소식들리기를 바라겠습니다.

  • 나 조합원

    이런 덧글은 정말 싫은데요..사살한다는 좋은 소식이라뇨. 아버지라는 이름 달고 그런 말 하고 싶습니까.

  • 나도

    군사독재정권의 패잔병이거나 개념을 상실한 신흥우익집단의 졸개인 듯. 만나면 패버리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