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건설노조 구속 간부 전원 실형

지난 7월 13일부터 9일간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을 벌이다 구속된 포항지역건설노조 조합원과 민주노총 경북본부 간부 등 58명 중 간부급인 27명 전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5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포스코 본사에 들어간 것은 명백한 불법 폭력행위"라면서 "범행 동기를 참작하더라도 공무방해와 폭행, 교통방해, 상해 등 죄질이 무거워 엄벌에 처한다"고 밝히고 포항지역건설노조 간부 17명, 민주노총 경북본부 소속 10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이지경 포항지역건설노조 위원장은 징역 3년 6월, 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 조직1국장, 조직2국장, 쟁의국장 등 6명은 징역 2년 6월, 김병일 민주노총 경북본부장, 송무근 포항시협 교선부장 등 11명은 징역 2년, 김상은 토목건축협의회 조직부장 등 9명은 징역 1년 6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함께 구속기소된 나머지 31명은 전원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포항지역건설노조와 민주노총 경북본부는 이같은 소식에 "한명숙 국무총리가 지난 7월 16일 '포스코 본사에서 자진 해산하면 정부가 책임지고 구속자 문제를 최소화하고 교섭을 주선해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희대의 사기극으로 끝났다"며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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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받어

    선처한다는게 이 수준이면 앞으로 이나라 노동자의 삶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판사놈 포스코에 뭘 받아 쳐먹었길래
    이 지랄을 떠는지 미치지 안고서야 우예 이럴수 있나요.
    구속동지 안보내주면 내 시한폭탄 안고 포항법원 폭발 시킬거니깐
    알어서 처신들 하시오.

  • 포항시민

    아쉽지만 포항지법 홧팅!!!
    하지만 이런 테러분자들 석방하면 그때는 판사님들 자폭해야 할거요

  • 노동자

    시민 너무하네.....포항시민 당신 얼마나 잘났으면 생존권을 걸고 싸운 노동자를 또다시 죽이려 하는가...함께 살자고 관제데모 하더니 이제와서 다죽이려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