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대량 해고된 이래 '삼성에스원노동자연대'를 결성해 복직투쟁을 벌여 온 쎄콤영업직 해고노동자들이 삼성에스원 측과 복직에 합의했다.
삼성에스원노동자연대는 1일 △법제처의 회시문서를 기준으로 법에 저촉되지 않는 직군으로 복직 △쌍방간 유감표명서 교환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 복직 인원은 해고된 1천7백 명이 아니라 꾸준히 복직투쟁을 벌여 온 20여 명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노사는 이를 기준으로 협상을 갖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쌍방간 모든 비방 및 고소고발을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2일 예정돼 있던 삼성 본관 앞 집회도 취소됐다. 삼성에스원노동자연대는 그동안 쎄콤 광고판 고공농성, 한강 도하 시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자택 앞 일인시위 등 복직투쟁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 1월 19일에는 최초로 삼성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삼성에스원노동자연대는 언론사와 공대위 관계자들에게 "'성실한 협상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에서 계속적으로 비방 행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자체 판단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민주노총 및 공대위, 언론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복직 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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