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파업 하루만에 23명 소환 통보

경총의 '업무방해' 고발, 당일 출두요구서 발부

한미FTA협정 체결 저지를 위해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대해 경찰이 하루 만에 간부들에게 출두 요구서를 발부했다.

출두 요구는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임원과 지부장 14명 등 중앙집행위원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는 25일 오전 경총이 금속노조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으로, 경찰은 고발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당일에 소환을 통보하는 민첩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퀵서비스를 동원해 소환장을 전달하는가 하면, 노동조합이 수령을 거부하자 개인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소환을 통보하는 등 이례적인 수단을 동원했다.

금속노조는 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기 위해 형식적인 소환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총은 금속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지도 않은 시점에 금속노조를 고발하고 경찰은 파업에 돌입하지 않은 지역의 지부장들에게도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비판했다. 첫날인 25일의 2시간 파업은 전북과 충청권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타 지역 지부장들에게까지 모두 소환을 통보한 것.

파업에 돌입하자마자 고발과 소환 조치가 이뤄진 것을 볼 때, 연일 노동조합 간부들을 대상으로 출두요구서가 발부될 전망이다. 노조 간부들의 움직임을 봉쇄함으로써 정부와 재계가 오는 28일과 29일에 있을 전국적 파업을 축소해 보고자 하는 의도가 역력하다.

금속노조는 기다렸다는 듯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경총에 대해서는 "탈세와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과 부정비리, 조직폭력배를 능가하는 폭력집단의 면모를 보여온 경총은 노동자와 민중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 온 금속노조를 고발할 자격이 없다"며 "재벌에 대해 봐주기수사, 비리사건 축소 은폐를 공모해 온 검찰과 경찰도 우리를 탄압할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노무현 정부가 예정된 각본에 따라 금속노조에 대한 전면적 탄압에 나선 것은 지난 4년간 실정의 책임을 노동운동에 돌리고 일방적인 한미FTA협정 체결에 대한 국민적 저항을 억누르기 위한 것"이라며 "노무현 정부가 금속노조의 대화 제의도 거부한 채 '불법정치파업'이라는 악의적 선동으로 전면적 탄압에 나선다면 조직의 명운을 걸고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권역별 순환파업 2일차인 오늘, 수도권과 광주전남 지역 41개 사업장에서 2만여 명이 파업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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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 경총 , 정갑득 , 금속노조 , 한미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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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

    23명이랍니다

  • 국민

    정치하고 싶어 눈에 정치인만 봅니까
    열받은 조합원들과 국민들은 보이지 않습니까.
    노동운동을 왜 이리 재미없게 합니까.
    아무런 감동도 느낄 수 없는 한국노동운동에 정말 식상합니다.
    이제는 짜증이 앞서고 어떠한 구호에도 관성적으로 거부감부터 듭니다.
    제발 이런 수준의 노동운동 밖에 하지 못하시는 분들 사라져 주세요.
    그게 진정으로 돕는 길입니다.

  • 궁민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인간을 짐승으로 만드는 일에 열중해라 국민팔지 말고 세상에 이런 불평등 한 놈의 세상.

    노무현 정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조사를 끝내 못하고 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조폭의 수장으로 조폭을 동원하여 패악을 부려도 경찰은 총수까지 나서서 은폐하기 급급했다. 그런데 지금 노조에게는 경총이 파업도 하기 전에 고발을 하고 경찰은 15만을 대표하고 1500만명을 상징하는 금속노조 위원장을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출두 요구를 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이런 개차반 같은 세상에서 파업을 하지 말자는 이들은 결단코 노동자가 아니다. 노동자라도 몸만 노동자요 머리는 자본가인 꼭두각시다. 몸은 조선인이나 머리는 일본놈이었던 친일파들이다.

    경총을 대표하는 이가 “이제 노사 관계가 바뀌는 것 같다.”고 환호했다. 노무현과 이상수는 자신들의 역사를 배신하는 엄단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이택순의 조폭 똘마니 노릇 조사는 하지 않고 금속노조 위원장 탄압에 즉시 돌입한다. 이런식의 세상에서 감동이라고 진짜 놀고 있네. 투쟁이 발레냐.

  • 너른들

    탄압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근로민중 앞에 서서, 모범적인 투쟁을 벌일 때, 민중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는다.
    금속노조의 한미FTA정치파업을 지지한다.

  • 짠짜라

    경찰이 오랜만에 밥값하는군
    진작 잘하지

  • 광견때려잡자

    미친 개들은 때려잡아야 한다!

    지구상에 인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노동자, 농민, 어민이 땀 흘려 생산하는 상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가 마시는 물 한 방울, 전기, 의류, 주택, 사무건물, 컴퓨터, 자동차, 기차, 비행기, 전쟁물자, 기름, 그 어느 것 하나라도 노동자들이 땀 흘려 생산하지 않은 것이 없다.

    심지어 대학교수가 가르치는 책 한권, 종이 한 장도 노동자들이 생산하는 것이며 자본이라는 괴물이 주장하는 화폐도 노동자들이 생산하는 것이다.

    또한 농민, 어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것으로 인류가 먹고 살아갈 수 있지만 농민, 어민이 생산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도구마져 노동자들이 만들어 내는것이다.

    상인이란 노동자, 농민, 어민이 포획하거나 생산한 상품을 판매하고 그 이윤으로 살아가는 것이지 어떠한 상품도 생산해 내지 못한다.

    그럼에도 인류를 생존케 하고 풍성한 삶을 살아가도록 땀 흘려 생산하는 사람들은 가난에 굶주리고 지옥같은 노동에 허덕이며 노예처럼 억압받고 살아가는데,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땀 흘린 노동력을 착취하는 사기꾼, 갈취꾼, 도적놈들만이 누리며 살고 있다.

    이 모든 원인이 자본주의체제라는 괴물 때문이다.

    자본주의라는 괴물은 도적놈, 사기꾼, 착취꾼 놈들이 자본주의체제에서 투자를 했으니 땀흘려 생산한 사람들의 노동력을 착취할 권리가 있고 당연히 누리고 살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자본주의라는 괴물에 길들여져 있는 인류들은 속아서 순응하고 있는 것이다.

    도적놈들이 주장하는 화폐를 아무리 많이 쌓아 놓아도 거기에서 물 한 방울나지 않고 먹거리 하나 생기지 않으며 인류가 사용할 그 어떤 물건도 생성될 수 없고 그저 썩으면서 악취만 풍길 뿐 그 어떠한 상품도 생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땀 흘려 생산하는 노동에 의해서 만이 인류가 살아갈 수 있다.

    자본주의체제라는 핑계로 노동자를 억압하며 누리고 살아온 기생충들이 저희들의 식구가 늘어(아들,딸,손주)나니까 더 많은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 쥐꼬리만한 월급을 주면서 파견법, 비정규직법을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구조조정, 공장외주화, 하청, 명예퇴직, 정리해고 등을 남발하면서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자의 노동에 의해 놀면서 누리고 살아온 더러운 기생충들이 저희들을 누리고 살게 해준 노동자를 단지 권리를 주장한다는 이유로 공장을 폐쇄하거나 부당하게 해고하면서 노동자를 굶어 죽으라고 길거리로 내 몰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괴물은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이윤을 위해 인간을 이기적 동물로 감정과 이성, 사고와 철학도 없이 자본에 복종하는 기계가 될 것을 강요하고 있다.

    공무원이란 국가의 평안함과 국민이 불평등함이 없이 의,식,주를 해소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임에도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공무원은 노동자를 통제하고 탄압하기 위해 상부에서 명령하면 양심과 인간성도 없이 노동자, 민중을 탄압하는 기계가 된다.

    경찰과 노동부, 노동위원회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감성이나 이성도 없이 그저 노동자들의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주장에 앵무새처럼 반복되는 답변을 하며 로봇처럼 움직인다.

    평생 노예처럼 일만하던 노동자가 하루 아침에 길거리로 부당하게 내 몰려 도적놈들이 먹고살고 누릴 수 있도록 노동을 하다가 쫓겨났으니 억울하다며 먹고 살수 있도록 일자리를 달라고 요구하면 경찰이라는 기계가 진압하고 체포하고 감옥에 가두며 노예로 길들이기 위해 탄압하고 있다.

    그 상층부에는 검찰과 법원이 도적놈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게 오히려 가해자라며 벌금과 손해배상, 집회금지가처분 등으로 과징하며 삶을 황폐화 시키고 있고 그 뒤에는 정치권력과 자본가들이 있다는 사실은 이제 전 국민이 깨닫고 있다.

    노동부에 있는 공무원이라는 자들은 자본이 노동자를 분열시키고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발악하고 조종하는 대로 노동자를 비정규직, 하청, 해고합리화, 구조조정, 명예퇴직, 특수고용노동자, 불법파견, 부당해고 등을 합법이라고 판정하며 노동자를 분열하고 길거리로 내모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런 공무원이라는 자들이 국가의 안위와 국민생활의 평안함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 삶을 어렵고 곤궁하게 만드는 원흉이 되고 있다.

    길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은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자영업을 해야 한다.

    넘치는 상인들이 살아가기 위해 물가가 폭등하고 있는데 소비할 수 있는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며 소비능력을 줄임으로 소비할 수 있는 인원은 줄고 길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이 자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려고 하니 상인이 늘어날 수밖에 없게되니 전 국민이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고통스럽게 살아갈 것을 강요하며 국가라는 틀을 망치고 있다.

    이런 자들은 국가 공무원도 공권력도 아니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기계를 벗어나 도적놈들을 지키기 위해 주인을 물려고 으르렁거리는 광견일 뿐이다.

    이런자들 때문에 착취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미친자들도 생겨난 것이다.(사진별첨)

    체제유지, 보호라는 명분으로 착취꾼, 사기꾼, 투기꾼, 도적놈을 위해 저희들이 먹을 것, 입을 것, 사용할 일용품 일체를 생산해내고 있는 주인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미친개들은 예부터 몽둥이로 다스려 왔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탄압받고 억압받으며 살아가는 모든 민중들은 미친 광견을 때려잡는 투쟁전장에 몽둥이를 들고 나서야 한다.

    이제 이 땅에서 억압받고 탄압받으며 노예처럼 부림을 당하는 민중들이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은 자본의 광견이 되어 주인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광견을 때려잡고 그 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도적놈들을 참해야 한다.

    생산하는 사람들의 노동에 기생하여 삶을 영위하면서도 생산하는 노동자에게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탄압하고 억압하는 썩어빠진 자본주의를 갈아 업고 착취와 갈취, 투기꾼과 사기꾼, 같은 도적놈 들은 기생할 수 없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노동자라는 명칭으로 노예취급 받는 소수의 노동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착취가 없는 나라 놀면서 노동자를 착취하며 누리고 살아가는 자들이 없는 세상 도적놈, 착취꾼, 투기꾼, 사기꾼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노동자의 노동으로 전체 인류가 살아가는 것임에도 도적놈들의 아들 딸들은 노동도 하지 않으면서 세살먹은 아이가 몇 십억짜리 빌라를 소유하고있고 20살도 않된 젊은이들이 최고급외제차를 타고다니며 하루 저녁에 몇 백만원씩 유흥비를 탕진하며 살아가는데 생산의 주체요 주인인 노동자들은 먹고살기 위해 감시당하고 쫓기며 저임금에 악몽같은 노동을 하고 있으므로 십시일반으로 모두가 노동을 하여 평화롭고 행복하게 착취와 억압이 없이 모든 인류가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기생충 처럼 살아온 자들을 박멸해야 하며, 노동자의 생산품에 의해 살면서도 노동자를 억압하고 있는 관료라는 자들을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

    인류 역사란 진보밖에 없으며 그 진보란 불평등에 대한 저항이었다.

  • 최인희

    '독자'님의 지적 감사합니다.
    지역지부장 19명을 14명으로 수정해 총 인원을 23명으로 수정했습니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