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20차 지부교섭 들어가

'재협상 촉구' 직접생산라인 조합원 6700여 명 서명 지부장에 전달하려 했으나 '조합에서 받겠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26일 오전10시, 임금협상과 주간연속2교대 관련 협상을 위해 20차 지부교섭에 들어갔다.

  '재협상 촉구' 직접생산라인 조합원 67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윤해모지부장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못했다.

지난 19차교섭(18일)에서 현대자동차 노사가 의견일치한 '주간연속2교대 시행 안'에 반발한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이 재협상을 촉구 해왔고 교섭이 잠정 중단됐었다.

교섭에 앞서 소위원들이 받은 '전면재협상'을 촉구하는 직접생산라인 6700여 명 조합원들의 서명을 대의원들이 윤해모 지부장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조합으로 가져오라, 조합에서 받겠다'는 말을 남기고 교섭장소로 들어갔다.

이번 20차 교섭은 조합원 여론을 참고한 노측 교섭위원들이 주간연속2교대 시행 안에 대한 재조율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이 시각(오후 1시 55분) 오전교섭은 끝났고 교섭위원 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