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원해 있는 박태수씨 의하면 대왕기업 업체 폐업으로 1월 5일부터 고용승계를 거부당한 노동자와 동희오토 사내하청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금속노조 충남지부 소속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는 7일 어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을 요구하며 정문에서 출근 투쟁을 벌이고 있었다고 한다.
동희오토 사내하청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소속 박태수씨는 “출근을 하려고 정문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원청 관리자와 경비들에 의해 사지가 들려 끌려나와 머리를 바닥에 부딪쳤으며, 그 상태로 나를 2~3m 끌고 갔다. 일어나서 다시 출근을 하려고 했지만 회사 관리자들은 나를 밀고, 밟았으며 또 다시 머리를 바닥에 세게 부딪혔다. 배를 발과 무릎으로 몇 차례 밟아 숨 쉬기조차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담당 의사는 “전신타박상으로 3, 4주 정도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왕기업노조 유영애 위원장은 “몸싸움 도중 경비들과 원청 관리자 사이에 끼어 아프다고 소리쳤는데, 경비가 팔을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또 다른 경비는 뒤에서 찍어 눌렀다.”고 울분을 토했다. 유영애씨는 현재 갈비뼈를 심하게 다쳐 골절 위험으로 추가로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다.
![]() |
![]() |
대왕기업노조 박성영 부위원장은 “박태수씨가 관리자, 경비들 10여명에게 둘러싸여 있어 도와주러 갔다가 같이 감금되었다. 경비가 팔을 잡고 뒤에서 꺾었다.”며 병상에 누워 고통을 고소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뭐했나
당시 정문에서 출근하려고 했던 노동자들은 “서산경찰서 대산지구대 소속 경찰이 두 명이나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이 폭행당할 때 수수방관하며 구경만 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경찰들은 언제나 회사 측에서 연락을 하면 달려와서 출근투쟁 하는 것을 사진 찍어갔다. 그러나 그 날은 배터리가 없다면 사진을 찍지도 않았다.”며 분노했다.
또한 노동자들이 3명이나 병원에 입원했지만 동희오토 원청과 하청업체는 이들에게 연락한 번 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희오토 원청이 나서라. 위장폐업 안 된다.”
동희오토 사내하청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이하 해복투)는 유인물을 내고 동희오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제 사용자는 동희오토 원청이라며 원청이 현 사안을 모두 책임질 것과 연이은 업체 “위장폐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왕기업의 12월 31일자 업체 폐업과 연이어 예정된 업체 폐업은 근거 없는 “위장폐업 ”이라는 것이다.
서종기업으로 이름을 바꾼 대왕기업은 현재 100여명이 넘는 노동자들과 1월 5일부터 23일가지 초단기 계약을 맺은 것이 알려졌다. 또한 동희오토는 이후 전 업체를 폐업하면서 “노동자들에게 근속년수와 퇴직금을 털고 전 노동자를 11개월짜리 계약직으로 전환시켜 이윤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 점차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러한 구상은 동희오토가 전체 노동자들을 연말 계약해지로 위협하며, “노동강도를 강화하고, 시급을 최저로 맞추며, 상여금을 삭감하고, 민주노조를 주장하는 노동자들을 모두 해고 해” 다시금 “자본가에게는 꿈의 공장이며, 노동자에게는 절망의 공장인 동희오토를 재구축하려는 음모”라는 것이다.
해복투 이백윤 의장은 “지금 당장 대왕기업 해고자들의 출근투쟁을 지지, 엄호 하는 것이 향후 연이은 업체 폐업에 맞서 투쟁하기 위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우리들의 생존권이 계약해지와 위장폐업으로 저당 잡힐 수는 없다.”며 노동자들의 연대를 호소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