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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북지역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임단협 승리와 생존권 쟁취, 노조탄압 분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총파업 이틀째인 29일 익산 시청 앞에 모인 전북건설기계지부 조합원 400여명은 “전북지역 건설기계 조합원들이 총단결로 8시간 노동시간과 장비단가 인상을 쟁취하자”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들은 “인간답게 살아보겠다고 가족과 함께 저녁을 보내보겠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이런 업체를 관리감독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익산 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지는 것”이라며 이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김상태 전북건설기계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북지역 건설노동자들이 올 10월 까지는 경기가 어려운 것을 감안해 9시간 노동을 하는 것으로 업체들과 합의를 봤지만 익산지역 건설업체들만 여전히 10시간이 넘게 일을 시키고 있다”고 건설업체들을 비난했다.
김상태 지부장에 따르면 익산 혁신단지 건설현장의 원청회사인 SK건설과 협력업체인 한백건설, 그리고 발주자인 익산 시청에 대해 노조는 계속해서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해왔지만 계속해서 묵살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익산지역 건설 현장에서 유독 혹독한 노동탄압이 자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한 “하루 노동시간 8시간 투쟁과 더불어 건설장비 단가 인상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이 들어간 표준임대차 계약서 현장 안착화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영필 건설노조 전북본부장은 “120년전 8시간 노동을 외치다가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을 기리는 노동절이 코앞인데, 120년이 지난 지금 전북 익산에서 8시간 노동을 여전히 외치고 있다”며 바뀌지 않는 노동조건에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결의대회 도중 업체와 교섭을 하고 나온 김상태 지부장은 “교섭장에만 나올뿐 사측은 전혀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리 요구를 쟁취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날 오후 2시에 시작된 전북건설기계지부 결의대회는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도부의 회의가 맞물리면서 6시 현재까지도 대회가 계속되고 있다. (기사제휴=전북인터넷대안신문 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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