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 보고 싶은 사람, 신청하세요!

보건노동사회단체들, 이동상영관 신청 받아

미국의 민간의료보험 체계의 위험성을 신랄하게 보여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가 지난 주 전국 27개 영화관에서 개봉된 가운데 이동상영관이 전국을 돌 예정이다.


보건의료 관련 단체와 노동조합은 현재 ‘식코’ 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는 미국식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그 위험성을 ‘식코’로 알리고 있는 것.

영화관 상영이 끝나는 오는 17일 이후에는 일정 수가 모여 신청하면 ‘식코’를 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독립영화협회나 공공운수연맹 등으로 하면 된다.

보건노동사회단체들은 “식코에서는 GDP의 15%라는 전 세계 최대의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지만 인구의 16%인 5천 300만 명이 아무런 의료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한 것은 물론 개인파산의 절반이 의료비 때문인 미국을 보여준다”라며 “이는 바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의료보험 중심의 의료체제 국민건강보험이 없는 의료체계가 원인이다”라고 지적하고, ‘식코’ 함께 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덧붙이는 말

식코 이동 상영 신청 : 독립영화협회 TEL. 02-778-0367

태그

보건의료 , 민간의료보험 , 식코 , 이동상영관 , 보건노동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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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여우님

    전북 전주지역순회상영도 가능한지요?
    저희 단체 회원님들고 같이 볼수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요

  • 울랄라

    이동 영화관 신청은 어디서 어떻게하면 되나요? 전화로만 한다고 해서 무조건 오는 건 아닐꺼 아닙니까? 상영 요건도 궁금하네요..

  • rr

    상영관이 너무 적네요..내가 사는 목포에도 상영하지 않더군요. 계획적으로 상영관을 줄인건 아닌지..아니면 우리 국민 의식수준에는 않맞는 영화인지..우리 국민은 영원한 지역주의 꼴통들이 모여 사는 바보들에 천국이 맞는것 같다... 우리 국민 참 멍청 스럽게도 지역주의 때문에 자신이 어떤 위치에서 사는지 고민하지 못하고 사회적 고민을 머리아프다고 신경쓰기 싫어 하는 꼴 보면 정말 한심하다. 그래 놓고도 불만은 더럽게 많은 이상한 국민성, 거기다 식민사관에 빠져 크게 생각하지 못하는 졸장부들... 아~~ 왜 잘못된 교육은 민족의 미래가 어둡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이 생각난다... 민족이여 깨어나라.